오늘 가볼 곳은 모리타워 세번째 시리즈인 토라노몬 힐즈임
여기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롯본기 힐즈와 아자부다이 힐즈는 이미 가봤고,
아자부다이 힐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했음
아자부다이 힐즈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토라노몬 힐즈의 스테이션 타워를 구경하기 위해 왔음
여기는 기본적으로 오피스 시설 + 호텔 + 레지던스 + 각종 시설이라고 보면 됨
여기 TOKYO NODE 갤러리의 전시들도 볼만하다던데 나는 예약을 못했음
모리미술관이 워낙 유명하니 전시는 꽤 괜찮은게 많을듯
https://maps.app.goo.gl/WzcGX6qWbqgJGXyZA
지하철역에서 들어오면 T-MARKET이 바로 눈에 들어옴
이 공간 자체도 되게 센스있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와서 문을 다 안열었음ㅠ 아쉽ㅠ
토라노몬 힐즈의 마스코트
T-MARKET 내부는 너무 잘 꾸며져있음
너무 아쉬워서 나중에 다시 한 번 와야겠음
여기는 cask라는 곳인데, 약간 고급 슈퍼마켓(?) 느낌이었음
cask
Located in: Toranomon Hills Station Tower
Address : Japan, 〒105-5590 Tokyo, Minato City, Toranomon, 2 Chome-6-3 B1F cask
https://www.toranomonhills.com/gourmet_shops/3597.html
나중에 설명을 찾아보니,,
cask는 세타가야구 다이다에 본점을 둔 「시나노야 식품」과 아오야마에서 인기 있는 와인 레스토랑 「W」의 복합업태. 점심 한정 핫 델리를 비롯하여 소재를 고집, 일본의 전통적인 나무 통 조미료를 사용한 도시락과 반찬도 준비. 과자, 음료, 수제 디저트, 안주 등도 풍부하게 라인업. 지역 최대급의 와인 셀러는, 전세계·일본 각지의 와인을 갖추고, 점내의 와인을 W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할로윈 맞이 예쁜 꽃/장식들도 팔고 있고
50만엔짜리 와인이 떡하니 있음.
MUSIGNY 1990인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가격이 안나옴.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주류값이 훨씬 저렴한 편인데, 저 와인은 대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얼마란 말인가,,
엄청난 공간감에 압도당함
역시 힐스 시리즈는 실망시키지 않음
건물을 너무 멋있게 잘 짓는 거 같음
7층 스벅이 괜찮다길래 와봄
에스프레소 아포카토 SHORT Size
이거 맛있다고 추천 받아서 먹었는데 약간 고급진 더위사냥맛임
물론 더위사냥보단 훨씬 맛있음
그와 별개로 일본 스벅은 아이스도 쇼트 사이즈 있는게 넘 좋음
여기는 flour+water라는 곳인데 웨이팅이 엄청 나서 나중에 한번 와보려고 찍어봄
https://www.toranomonhills.com/gourmet_shops/3640.html
나는 도시랑 오피스 건물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너무 멋졌
우리나라도 멋진 건물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음
토라노몬 힐즈 구경을 마치고,
웨이팅을 극도로 극혐하는 나지만 그래도 한 번 웨이팅을 해보자 싶어
맛있는 츠케멘 집을 찾아옴
1시간 기다림
여기서 일본인 카츠야를 만나게 되는데.....
내가 혼자 멍때리고 줄서있는데 키는 작지만 잘생긴 남자애가 말을 갑자기 거는거임
일본어로 막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나 일본어 못한다고 하고 그냥 입닫고 있었는데(너무 더워서 말할 힘 없음),
얘가 생각보다 영어를 잘하는거임........... 그래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함.......
그래서 자기는 학회를 다녀오는 길에 도쿄에 잠깐 들렀는데,
이 집이 타베로그 평점이 높아서 찾아왔다는둥
자기는 유전학을 연구하고 있는데 옷이 너무 좋아서 친구랑 같이 빈티지 숍을 같이 운영하고 있고, S&P 500에 매달 투자하고 있다는 TMI까지 엄청 많은 얘기 등을 함
그러다가 이놈이 나한테 너 몇살이냐고 물어봤는데 89년생이라고 했더니,
자기 99년생이라고 뻥치지 말라고 해서 여권보여줌 =_=
그래도 카츠야 덕분에 1시간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고 주문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음
나랑 대화하고 싶다고 카톡까지 깔아서 친추 했는데 그뒤로 내가 귀찮아서 얘 연락 오는걸 씹어서 연락은 안함,,,
여튼 카츠야 덕분에 츠케멘 주문 완료
굉장히 작은 가게였음
테이블석인데 좌석이 5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이 극심했음 ^_ㅠ
자 먹어보자!!
와 근데 여기 일단 너무너무 맛있음
구글 평점 4.4 바로 이해함
그동안에 먹었던 츠케멘들이랑은 상당히 달랐는데,
여기 저 츠케멘 소스가 맵지 않고 약간 구수한 맛이 남
그리고 면은 약간 딱딱하게 삶아주는데 너무 면과 소스가 잘어울림
같이 나오는 고기들도 너무 너무 맛있었음
다 먹고 나면 츠케멘 소스에 육수를 부어줌
조금 짜긴 한데 이거 마지막에 맛보는게 굉장한 별미임
다 먹고 비행기 시간이 다된 카츠야와 헤어지고 나는 긴자로 넘어옴
차가 없는 긴자 거리
이번에 무인양품에서 새악보다 살게 별로 없어서 아쉬웠음
도리야끼/완두콩과자/새우센베/생선맛나는(?) 칩/화이트초코딸기
도리야끼만 처음 사는 거고 나머지는 다 맛있는 아는 맛.
무인양품 들렀다가 슈퍼마켓도 한번 들러줌
여기 진짜 가격이 너무 저렴하더라
긴자 근처가 호텔인 이드들 완전 강추함
매실주(팀장 입막음용)/곤약젤리/킷캣/두유/당고/커리/파이노미/샤론파스
살것만 딱 샀음
츠케멘이 너무 배불러서, 저녁은 아주 간단하게 맥날에서 먹음
좋아하는 츠키미파이, 신상은 바나나 마카롱 그리고 달지 않은 레몬홍차
츠키미파이는 너무 좋아해서 먹었는데 작년과 다른 점은 콩고물이 추가됨
나는 작년 버전에 한 표
바나나 마카롱은 다른 맛에 비해 그저 그럤음.
근데 일본 맥날 마카롱 기본 이상의 맛이므로 먹을만 함
돈키호테 쇼핑목록
커비/자가비/안약/안대/일회용찜질팩/오타이산/알포트 초코맛(밀크+다크)/ 알포트 밤맛
다 기본 이상 괜찮은 것들만 구입
마지막날 도쿄역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가기 전 잠깐 오카시랜드에 들름
오카시랜드에 온 목적은 자가비 감튀를 먹어보기 위해서임
짜잔-
금방 튀겨서 너무너무 맛있었음
처음 먹는거라 작은 사이즈로 구매헀는데, 다음에 가면 큰 사이즈로 구매할 거임
따끈따끈해서 너무 맛있음, 감튀보다 훨씬 맛있음!!
약간 우리나라 양념감자 느낌임
공항 도착
아 한국에 가고 싶기도 한데 가기도 싫은 이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오니까!
다음에 또 와야지-
마지막 기내식
도쿄에서 서울로 돌아올 떄 2층 비행기를 탔는데 너무 쾌적하고 좋았음.
2층 좌석이 조금 더 넓은 느낌이고 쾌적하고 이코노미인데도 옆에 짐 넣을데도 있고 너무 좋았음.
도쿄 조만간 또 가고 싶어짐
글을 쓰는 이 순간에 비행기표를 예매해야 하나 망설이는 중,,,
너무 매력적인 도시이기도 하고,
도파민이 팡팡 터지진 않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도시랄까.
여튼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일상으로 돌아올게요!
작가 돈주기 ![]() |
토라노몬 힐즈 마스코트 쟤 도라에몽이랑 엄청 닮았어 ㅋㅋㅋ 이름도 토라노몽 ㅋㅋ 도쿄 부촌 거리 짱이다!!!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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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언년 | ||
매운 츠케멘 소스들은 대체 어디서 당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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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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