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3) - 도쿄 4일차



어제 밤에 장본 것들

방울토마토/스로메소우멘/치킨스톡/초코옥수수/탄산수/키리모찌/식빵

 

스로메소우멘은 오징어를 소면처럼 만든건데 이거 너무 맛있어 강추강추!! 일본 가는 이드녀들은 편의점이던 어디던 파니까 꼭 한 번 먹어보길 바래.

입 심심할 때 먹거나 술 안주로 최고임

 

그리고 저 치킨스톡은 일본 가면 항상 사오는거. 

이걸 넣으면 어떤 음식이던 그냥 평타는 치더라고.

 

 

오늘은 조후역에 왔음.

 

조후역에 온 이유는 바로 진다이 식물공원으로 오기 위해서임.





 

진다이 식물공원

https://maps.app.goo.gl/YvxUiqRHRmCknuMa8

 

내가 여기를 오게 된 이유는 일본에는 다양한 식물종자들이 많고, 또 굉장히 식물을 잘 길러내는 걸로 알고 있음.

식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냥 구경해보고 싶더라고.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 있는 식물들은 다 말라있던게 아쉬웠음.




입장료는 500엔임



 

날은 너무 좋은데 너무 더웠다

이 날이 체감상 제일 더웠던거 같아








 

달리아 종류도 엄청 많았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다 말라있더라고.

날씨 선선할 때 오면 훨씬 많은 꽃들을 구경할 수 있을듯함.



너무 더워서 못참겠다 싶어 안으로 들어갔음.



 

여기서 기르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

참고로 여기부터 꽃 사진만 나와서 관심 없는 분들은 스킵해도 될듯.

 

근데 너무너무 예쁘고 황홀했어서 사진이라도 한 번 보길바래.







 

Tropical Room은 내 흥미를 끌지는 못했음.

일단 온도/습도가 다른 방에 비해 높았던 것만 기억남.



여기는 난이 모여있는 방인데, 여기서부터 이제 눈돌아감





















꽃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데도 너무 예뻐서 계속 찍음

 

그리고 난생 처음보는 종류들이 너무 많았음

이게 난종류라고? 싶을 정도.



 

내가 진다이 식물공원을 검색했을 때 나온게,

이 베고니아 종류를 따로 기르는 걸로 여기가 유명하다고 했어.

 

되게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종류의 꽃이지만, 여기서는 새로 보는 종류들이 엄청 많았어. 

베고니아만 만종류가 넘는다고 하더라고.

 

사실 나는 이것만 봐도 500엔의 가치는 있다 생각이 들었어.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과 동시에, 살아있는 식물이 주는 생기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

 














 













이제 사막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 세션이야

여기로 오니까 온도는 엄청 높은데 엄청 습도를 낮게 관리해주더라고.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진다이지 신사 방향으로 감.

사진은 엄청 화창하게 나왔다.





신사로 가는 길.

나무가 우거져서 힐링 받고 덜 덥고 너무 좋았어.



 

 


 

 

진다이지 신사는 요렇게 생겼고, 그냥 근처면 한번 가볼만 한거 같아.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어.

 

5엔주고 소원을 비는게 정석이라 하여 5엔 주고 소원 빌고 왔다,,ㅋㅋ

 

진다이지 신사

https://maps.app.goo.gl/8xZAeejcDtrJgiFE7





신사에서 나와서 키치죠지 가는 버스를 탐.

키치죠지랑 한 20분 정도로 가까운 편임.

 

이번 여행은 편의점 3사(세븐일레븐/로손/페마)의 라떼를 다 먹어보는게 목표였는데,

 

일단, 세븐일레븐 >>>>>>> 로손임.






키치죠지로 왔는데, 이날 마쯔리를 하더라고.

일본 여행을 많이 왔지만 마쯔리 하는건 처음봐서 좀 신기했어.

 

이 날 너무 더웠어.

그래서 보는 것만 봐도 너무 더울 거 같이 보이긴 하는데,

이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와 흥이 확실히 있었어. 되게 보기만 해도 즐겁더라고.

 

우리나라도 이런 축제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토니스 피자를 먹으러 옴.

여기 꽤 유명한 피잣집인데 또 피자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는 나로썬 안와볼 수가 없었어.

 

Tony's Pizza

https://maps.app.goo.gl/Y4TQrEqyDEskV5s56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쁜 피자집이었어.

엄청 일본스러운 가게였음.




나는 런치셋트(피자 2조각/음료/샐러드)를 시켰는데 1,100엔이었음.

 

여러명이 오면 피자 한 판을 시켜서 쉐어하기도 하더라고.

나는 일단 혼여라 런치셋트를 먹었는데 대만족임.

우선 토마토 소스 + 좋은 치즈의 조합이 너무 좋았고, 또 만든 후에 바로 먹으면 피자가 너무 맛있잖아.

 

배 뚜들기며 나왔음.

 

우리나라도 소스를 달고 짜게 만들어서 자극적으로 음식을 만들기보단, 이렇게 기본에 충실한 피자집이 많아지면 좋겠어



밥 다 먹고 이노카시라 공원 가는 길

축제 때 어린 아이가 구경하니까 엄청 잘 놀아주시더라고.

저 아이는 추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



키치죠지에서 유명한 이노카시라 공원에 옴

의도한 건 아닌데 오늘은 자연을 만끽하는 날이 되었네

 

이노카시라 공원

https://maps.app.goo.gl/M2xJcvEJZMozpf5EA



여기는 내가 가보려고 하다가 공원 다른 입구로 나가는 바람에 못 가본 곳인데,

나중에 가보고 싶어서 저장함.

 

여기 애프터눈티셋트가 되게 괜찮다고 들었어.

키치죠지에 갈 예정인, 차를 좋아하는 이드녀라면 추천함!

 

MLESNA TEA TOKYO

https://maps.app.goo.gl/SVALj8wxhE9kwNsQA

 









페마 아메리카노 마셔봤는데, 확실히 편의점 커피는 세븐일레븐 승임.

굳이 따지자면 개취로는,

세븐일레븐 >> 페마 >>> 로손 정도인 거 같음










이 경치 보며 한 1시간 정도 멍때리니 생각도 정리되고 되게 좋았어







더워서 편의점에서 차를 샀는데 일본 차들은 기본적으로 다 맛이 괜찮은듯함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의 인파

어마무시하다

 

방으로 와서 잠깐 쉬다가 차코트 발레스튜디오에 발레 수업 들으러 감.

 

차코트에서 발레 수업 듣는 방법

 

1. https://www.chacott-jp.com/lesson/studio/daikanyama/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우선 내가 수업 듣고 싶은 스튜디오 찾기. 

우선 나는 다이칸야마가 건물도 예쁘다고 해서 여기로 감. 숙소 가까운데 가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함.

 

2. 수업은 무조건 예약을 해야함.

1회 참가 수업(비지터)은 2,200엔이고 현장 납부 하면 됨.

2회부터는 3,740엔이고, 사이트에서 결제하면 됨.

 

나는 첫날은 비지터로 듣고, 이 날은, 3,740엔 주고 수업 들음.

 

우리나라 대비해서 비싸긴 한데, 그래도 90분 수업이고 퀄리티나 몰입도는 대만족스러움.

 

3. 일찍 가야함. 늦으면 수업을 못듣게 함.

최소 20분 전에는 가서 옷 갈아입고, 몸 풀고 나무 바 조립해야 함.

 

이 날 남자 선생님한테 수업 들었는데, 되게되게 잘생김.

아이돌인줄 알았음.

 

https://chacott.hacomono.jp/reserve/space/LXD8P42X

 

이 수업이었거든. 나와있는 사진보다 훨씬 잘생김. 눈 호강하고 옴.






 



수업듣고 또 차 사마심. 이 보리차 진짜 맛있었어.

내가 일본에서 사마신 차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아.

슈퍼마켓 가보니 이거 가루도 팔더라고. 나중에 여름에 타서 마시면 좋을거 같음.






수업을 듣고 나카메구로로 걸어서 넘어옴.

밤에 잘 안다녀서 밤에 나카메구로를 처음 와봤는데, 낮에 오는게 더 예쁜 거 같음.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ONIBUS COFFEE

https://maps.app.goo.gl/txBhPuAEyUdebkJE7





장보러 왔음.





루이보스 카라멜티 / 베리모히토티 / 오차즈케 가루 / 탄탄멘 / 산토리 스파클링 와인 / 오후의 홍차 무설탕 / 녹차 / 떡 / 중화냉면 / 낫또

 

저 낫또는 일본 가면 항상 사오는데, 나는 낫또 되게 좋아하는데 먹기 딱 좋은 거 같아.

오후의 홍차는 무설탕으로 마시면 너무 맛이 없었어ㅠㅠ 역시 홍차는 달아야 하나봐.

탄탄멘은 동생이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더라고.

오차즈케는 이제 날 추워지면 밥 말아먹으려고 사옴.

 

이제 여행기는 도쿄 5-6일차만 남았어.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드녀들 늘 행복하세요!❤️

 

Berry) 수업은 무조건 일본어야. 근데 아키탄츠에 서양인 쌤들도 있어서 이분들은 영어로 진행할 수도 있을 거 같아. 근데 발레는 쓰는 용어가 정해져 있고 동작으로 시범을 보여주기 때문에 들을만 한거 같아!

 

 

작품 등록일 : 2024-10-01
최종 수정일 : 2024-10-02

▶ 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4) - 도쿄 5-6일차

▶ 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2) - 도쿄 3일차

몇월에간거야
내가갔을때는 이 하늘이 아니었는데 끅
빼염   
공원 너무 이쁘고
장보기도 재미나고
구글 주소까지
너무 좋아♡
Lost ...   
쓰니의 신남이 느껴져. 그나저나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진이 그림처럼 나온게 많네. 녹음이 우거진 이노카시라 공원과 호수의 잔상이 예쁘다.
Tap   
꽃 사진 보고 어머 예쁘다 하면서 내리다가 물 위에 꽃들 둥둥 떠있는거 넘 예뻐서 충격;; 밑에 연꽃 연잎도 예쁘고 선인장은 귀엽고 ㅋㅋㅋ 저 식충식물이라는 애는 왜캐 청순하냐 벌레 잡아먹는 식물같이 안 생김 ㅋㅋㅋㅋㅋ 갭모에 오졌다!!!

편의점 커피중에 세븐일레븐 젤 맛난거ㅜ인정. 중국 에서듀 세븐일레븐 커피가 최고조넘이었음
꺼삐딴 리언년   
여행 진짜 알차다
마쯔리 실시간으로 보다니 운도 좋았네
일본은 공원도 많고 조성이 훌륭한 것 같아.
더운 날 고생많았어
발레수업은 일본어로 듣는거야 영어로 듣는거야?
Berry   
나두 곧 도쿄가는데
빨리 현지음식 먹고싶당! 편의점 구경 가고팡~
삐약   
언니 조금씩 장 보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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