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2) - 도쿄 3일차



오늘도 날이 좋은 도쿄의 아침

 

그래 여행이니까 비가 와서 기동성이 떨어지는 거 보단 날씨가 좋은 게 낫지, 하면서도 이거 너무 더워, 이거 맞아?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도쿄의 날씨

 

서울과 마찬가지로 도쿄도 올해가 유난히 더웠다고 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스튜디오 아키탄츠

 

https://maps.app.goo.gl/abDvH5s6hkdxJy76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여기는 A홀은 3,000엔 B, C홀은 2,500엔이고

A홀에서 발레 클래스를 들으면 직접 피아노를 쳐 줌.

 

실력 부족으로 인해 나는 A홀 수업은 못듣고,

일찍 가서 A홀의 피아노 쳐주는 수업을 구경했는데 진짜 황홀했음.

 

나도 언젠가는 꼭 A홀에서 하는 수업을 들어봐야지 싶었음.

 

아키탄츠를 추천하는 발레인은 내가 한국에 있는 발레 학원에서 발레 꽤나 한다, 발레 한지 최소 4-5년 됐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구경해보고 싶다 싶으면 무조건 강추!

 

사실 나는 쪼랩이라 너무 힘들었다^_ㅠ

 

수업할 때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서 패스





홀은 완전 널찍하고 챠코트와 마찬가지로 나무 바를 사용함

수업 시작 전에 엄청 일찍 가서 한 컷 찍음


 

일본 슈퍼마켓의 다양한 소스들

하나하나 다 가져오고 싶었음

 

가을맞이 제품들

나는 계절별로 맛있는 제품들이 나오는 거 너무 좋음

 

라이프에서 간단하게 쇼핑하고 나옴



 

다음 목적지는 우에노 공원

 

https://maps.app.goo.gl/KAEWmTP8TBa6ArKZ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여기에 유명한 판다가 있는 우에노 동물원, 국립서양미술관, 도쿄국립 박물관 등이 같이 있음

 

우에노 공원에 온 이유는 일본의 유명한 공원들을 다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임.

 

공원 자체의 퀄리티로는 돈주고 들어가는 신주쿠 교엔이 최고이긴 함.

 

그리고 신주쿠 교엔은 진짜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공원이라 생각함. 진짜 일본 조경은 미친놈들임..ㅋㅋ

 

따라서 도쿄여행이 처음이라면 무조건 신주쿠 교엔부터 가야함.

 

우에노 공원의 첫인상은 약간 우리나라 올림픽 공원과 비슷했는데, 더 둘러보니 완전 딴판임.


 

10월 5일부터 모네전을 하나 봄.

일본인들의 모네 사랑은 끝이 없음.

 

날씨가 너무 덥지만 너무 좋음.

 

사실 이 이정표만 봤을 땐 내가 도쿄 국립박물관을 갈지 꿈에도 생각 못함

 

일단 동물원은 패스하겠다는 생각만 있었음






일단 자리 잡고 앉음

공원에서 도시락이 먹고 싶었거든

 

 

아까 라이프에서 사온 거 이렇게 펼쳐놓고 먹음

 

일본은 슈퍼에만 가도 이렇게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움

이 벤또 싹싹 다 긁어먹음

 

고구마맛 당고는 생각보다 쏘쏘

역시 기본이 최고다

 

밥 먹고 배불러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도쿄국립박물관에 꽂힘

사실 박물관 안간지 근 10년 됐는데 갑자기 가고 싶어져서 그냥 가기로 함

 



 

표는 천엔임



 

건물 되게 멋있게 잘 지어놓음

그리고 확실히 일본은 ‘관리’를 잘함

 

여기 박물관 입구인데 되게 웅장하고 멋있는데 사진에 다 안담기네 아쉽다


 

나 일본도 보고 너무 날카로워 기겁함 1

 

일본도 보고 너무 날카로워 기겁함 2

 

이게 13세기에 제작된거거든

물론 복원도 잘해서 저렇게 날카로움이 다 눈에 보임.

나는 총보다 칼이 무서운 거 같음



 

너무 예쁜 접시

17-18세기 작품인데, 지금 봐도 세련된 작품이라 생각함

 


 

이 가면의 생김새로 보아,

15-16세기만 해도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크게 생김새가 다르지 않았을 거 같음


 

식물도감의 미친 디테일

사진에 다 안담겨 너무 아쉽다

 

새도감의 미친 디테일1

문학관에서 새 전문가 언니가 보면 너무 좋아할 거 같은데 아쉽다ㅠ


 

 

 

새도감의 미친 디테일2

날개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음

 

 


 

돌도감이 난 제일 좋았음



 

박물관 뒷 정원

 

감질맛 나는 술잔

 

실제로 엄지손가락 만한듯?

이런 술잔에 마셔보고 싶음

 

유리 필통 영롱하다

 

스탬프를 단계별로 찍어보는, 판화 비슷한건데

초딩때나 했던 거 같은데

해보니 너무 재밌었음. 나 이런거 좋아하는지 몰랐네ㅋㅋ

 

 



 

11월부터 헬로키티전 한대

이때 도쿄 갈 언니들은 한번 가봐도 좋을듯

 

9월에는 내가 관심있는 특별전이 없어 너무 아쉽

 

박물관의 고요한 정원

 

동양관에서 한국관이 있길래, 가보기로 함

 

너무 고운 백자 항아리

 

청자도 너무 예쁘다

 

5세기에 만들어진 투구인데

디테일이 살아있고 너무 멋있었어

우리나라의 5세기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었을까

 

 

 

동양관에서 나와 정원에 가보기로 함








 

개인정원을 기증 받은거라고 함

 


 

무슨 꽃인지 모르겠는데 특이해서 찍음

 

오늘의 쇼핑

센베 2봉지(안에 생크림 들어있는 센베 맛있음)/용각산/마롱글라세/말린대추/머스타드소스/튀긴파스타과자/녹차과자

 

이 날 산거 다 맛있었어!


호텔로 들어가 짐 정리 대충하고, 요코하마로 넘어 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 몬자야끼를 먹으러 옴










비쥬얼은 좀 그렇구, 간은 짜지만, 그래도 속은 엄청 편함

 

요코하마를 쭉 둘러보고 싶으면 처음에 린코공원을 찍고 가서 도착 후 항구를 끼고 오른쪽으로 계속 걸으면 요코하마의 웬만한 코스는 다 구경할 수 있음

 

린코파크

+81 45-221-2155

https://g.co/kgs/VTrSmCM

 

 


















아름답고 낭만있는 요코하마의 야경

 









여기 쇼핑몰 같은 곳인데 너무 멋있었어 

 

Yokohama red brick warehouse

https://maps.app.goo.gl/w5rrxzfnQmWx75LN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이렇게 야경 잘 보고 숙소로 돌아와 꿀잠 잤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erry) 4-6일차가 남아있어ㅋㅋ 

 

작품 등록일 : 2024-09-28
최종 수정일 : 2024-09-28

▶ 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3) - 도쿄 4일차

▶ 노잼녀의 소소한 일상 (21) - 도쿄 1-2일차

캬 풍경사진 한장한장이 죄다 엽서네
꺼삐딴 리언년   
재미따
새로움   
빨간벽돌집 옴청 예뿌당
삐약   
도쿄가서 발레강습 듣는거 너무 멋지다
신주쿠교엔부터 박물관 요코하마까지 완전 내 위시리스트네
더 보고 싶은데 여행기 이제 마지막이야?
쿠쿠 다음글도 기다리고 있을게
Berry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