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페닌슐라 호텔에서 짐을 챙겨, 돈므앙 공항으로 간다
배 안고파도 괜히 편의점 기웃거리는 거 나만 그렇지?
먹지도 않는 멘토스 한번 사보고
제일 좋아하는 태국 요구르트 사서 감자칩 사서 나옴
저 감자칩 안먹어서 그대로 들고 한국으로 옴 ㅋ
다이스끼!
나 정말 에어아시아 너무 싫어
너무 싫은데 끄라비 가는 다른 대체 교통 수단이 없어
버스? 한 열시간 걸릴껄 ㅋ
공항에서 나오는데, 물론 호텔에서 데리러 나옴
왜냐면 호텔까지 가는 길이 넘냐 귀찮으니까 이제는 그냥 모든 호텔에 픽업서비스를 요청해 놓는다. 공항 나오자마자 짐 들어주고, 차에 실어주고 나는 몸만 탔는데
밖에 젊은이들이 머리 끝까지 오는 베낭 뒤에 매고 서 있는데, 대학교 3학년때 처음 보호자 없이 한 배낭여행이 너무 생각나는 거야
나도 쟤네처럼 배낭메고 인도를 휩쓸고 다녔는데 ㅋ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거든
그래서 그때 인도 같이 한 친구한테 연락함. 우리 그때 진짜 재미있었는데 그지? 하면서
다시 또 돌아가라면 안돌아갈꺼임 ㅋ 지금이 좋다
호텔 차가 페리에 타면 나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바다를 건너, 코란타에 들어옴
원숭이도 길을 건넘
아 이상하게 태국만 오면 아픈데
확실히 남국의 낯선 곳에 오면 한번씩 앓이를 하게 됨
일단 콧물이 미친듯 나고 ㅋ
나는 목소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두번 방문했다고 ㅋ 웰컴 홈이래
그리고 바다 가까이 있는 방으로 예약했는데 이층짜리 단독 건물인지 몰랐어
너무 좋았다
가방만 내려놓고 바로 바다로 뛰어감
안다만의 지는 해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2층 유리창있는데가 우리 방이야
천국이다
빌라게스트만 갈 수 있는 길이 따로 있고
고양이도 살고 있음
얘 목걸이도 하고 있음 ㅇㅇ 여기서 키우는 건가봐 애교가 미침
지나갈때마다 딩굴고 난리남
도마뱀도 많구요
모기향 요청해서 피워서 많이는 안물림 나 모기 엄청 타거든
식사는 호텔에서
머리 까만 애들은 나와 직원 뿐이었다
다 할머니할아버지들
머리 새하얀 독일 노인들이 이 호텔을 점령함
나도 오기 힘든데 노인네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라임 다이스끼
하 일정에 빈 시간이 있어서 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사서 온 책인데 개쓰레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바다만 보고 있어도 좋은 걸
대왕 새우
저 간장소스는 별도로 요청함
내가 데코해봄 ㅋ 라임으로
대왕새우!
자쿠지 미쳤지?
저 뒤에 하얀 나무 문을 열면 밖이야
그래서 야외에서 샤워할 수 있어
물론 벽이 아주 높아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인다
맨 앞에 있는 건 바스솔트
몸이 부드러워짐
에어콘이랑 팬 커놓고 갔더니 글씨 날라감 ㅋ
리모콘 트레이에 내가 모아봄 ㅋ
모기향을 피우고
꽃향기가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새벽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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