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쁜 이드녀 여러분들
잘 지내시고 계시나요
저는 수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요새 살만해졌어요.
회사에서 팀장한테 모두들 제 얘기를 들으면 혀를 내두를 정도의 괴롭힘을 당했는데, 결국 버텨서 팀장은 해고가 되었고, 저는 제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어요.
이건 다 소장님 덕분이고, 회사 생활 힘드신 분들 월간이드 49호 꼭 읽으세요 강추강추!!
[월간이드 49호]
각설하고 이번에는 부산에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서울 촌년인 우리엄마와 함께 부산에 다녀온 일상입니다.
소소하지만 편안하게 봐주세요❤️
오랜만에 온 부산역
그동안 너무 그리웠다
엄마와 처음 먹은 음식은 초량해 칼국수
일단 엄마가 약간 감기기운이 있었고, 칼국수에 한치를 넣어준다는 얘기에 두 번 놀란 엄마와 꼭 먹어보고 싶었음
[네이버 지도]
초량해 칼국수 부산역점
부산 동구 중앙대로231번길 15 1층
일단 먼저 나온 해물파전
밀가루를 많이 쓰지 않아서 담백하고 맛있었다
여기가 좋았던 건 2인이 간다고 해서 꼭 칼국수를 2인분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임
칼국수 국물도 깔끔하고 배불리 잘 먹었음
숙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부산 바다를 본적 없는 엄마와 널찍한 숙소에 묵고 싶어 왔는데, 방음이 하나도 안되서 여기는 어딘지 적어놓지 않겠음ㅜ
다음에는 엄마와 5성급 호텔을 갈 수 있는 능력있는 딸래미가 되고 싶다
짐을 놓고 광안리 바다를 구경하다가 온 곳은 바로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들어가면서 현지에 거주하는 분 따라서 갔음ㅋㅋ
[네이버 지도]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12번길 60 민락어민활어직판장
엄마가 멍게가 먹고 싶다고 해서 자연산으로 겟
그리고 살아있는 전복도 처음봐서 이것도 겟
숙소에 포장해 와서 라면이랑 같이 먹었다
나는 원래 멍게가 맛이 없어서 안먹는데, 자연산 멍게는 너무 향긋하고 맛있었다
해가 질 무렵의 광안리
2일째 아침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온 동백섬도 여전했음
[네이버 지도]
동백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10-1
엄마에게 우측에 보이는 누리마루 APAC 하우스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한달에 딱 하루 쉬는 날이 그날이었다
[네이버 지도]
누리마루APEC하우스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116 누리마루APEC하우스
향기가 엄청 진한 꽃이었다
근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음
아시는 분 있나용
점심 먹으러 온 곳은 오랜만에 온 기요항
[네이버 지도]
기요항 해운대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46 1층
나는 기본 기요항을, 엄마는 우니동을 시켰다
엄마에게 우니를 하나 얻어먹었다 ㅋㅋ
점심 먹고 나서 해운대 산책을 했다
APAC이 개최된 해부터 모래축제를 했다고 했는데, 올해 20주년이라 좀 재밌게 잘해놓은 거 같아서 엄마와 깔깔대며 구경했다
뭘까 추측하며 대화를 나누면 옆에있는 다른 가족들이 같이 정답을 맞췄다
곧 전시가 종료되니 부산 갈 일 있는 언니들은 가보면 좋을듯
뭔지 맞춰보라고 설명은 따로 달아놓지 않겠음ㅋㅋ
[모래축제]
https://naver.me/xryMJjWn
갑자기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모래 조각을 보니 숙연해진다…
스카이캡슐을 타러 청사포까지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함
너무 작고 마른 우리 엄마ㅠㅠ
문탠로드를 데려왔는데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좀 마음이 아팠음
무사히 지나 청사포에 도착함
스카이캡슐 위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날이 덥지 않은 건 좋았는데, 흐린게 너무 아쉬웠다
엄마가 갑자기 6/3일 투표사무원 일을 도와주게 되어 마지막 식사가 되었음
어묵이랑 여러가지를 구입하기 위해 초량시장에 옴
마지막으로 나는 시락국밥 엄마는 선지국밥을 먹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선지 양이 많지는 않았는데, 선지
자체가 진짜 맛있었음
엄마가 내일 한 번 선지국밥을 더 먹고 오라고 할 정도였음
문제는 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남
처음 사본 영진어묵
집에서 먹어봤는데 어육 함량이 높고 밀가루가 적게 들어가 맛있었다
엄마와 바이바이함
다음날 아침 날이 화창해졌음
떠나는 날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광안리
오늘부터 반려동물 문화축제라고 한다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온 곳은
흰여울문화마을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날도 엄청 덥지 않고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영도에 있는 모모스 커피에 옴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모모스커피
이런 시설도 있고
본점도 좋은데 시설에 하나하나 신경쓴 티가 많이 났다
여전히 맛있었던 모모스 커피 디카페인라떼
밀면이 먹고 싶어 가까운 봉래시장으로 왔다
봉래밀면
부산 영도구 태종로105번길 17
이 밀면이 6천원인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밀면먹고 영도 대교를 건너
여러 역사의 기록들도 보고
부산근현대역사관으로 왔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 중구 대청로 112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이 건물은 예전 한국은행이 사용했던 건물로 실제로 지하에 금고가 있어 금고 미술관이 되었다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낡은 엘리베이터
강대국 사이에 낑긴 우리나라를 체스판으로 표현한 작품
자세히 보면 이때는 아직 국기가 없다ㅠ
완전 옛날 티비
근데 넘 귀엽다
예전 백화점 카탈로그다
60년대 수출했던 라디오와 럭키치약
예전 포스터들
볼거리가 꽤 많아서 즐겁게 관람함
국제시장으로 넘어와 쑥 버무리와 쑥설기가 너무 좋아 한 팩씩 구입하고
이재모 피자를 먹으러 왔다
본점은 너무 사람이 많아 널널한 광복2호점으로 옴
이재모피자 광복2호점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33 1층, 2층
치즈가 예술이었음
성모님한테 인사도 드리고
팀원들에게 줄 기념품도 구입 완료
오랜만에 간 부산은 너무 좋았고 힐링하고 왔음
우리나라도 좋은 곳이 너무 많다, 다 가봐야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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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될 정도면 어마어마한 개새끼 인간쓰레기 오물추물222 고생 많았다 언니 ㅠㅠ
어머님이랑 부산 여행이라니!!! 저 시락국밥집 가고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더니 '벌교식당' 인가봄 계좌번호/예금주가 일치하네요. 소개해준 맛집들 부산가면 다 찾아가야지 (음표) 모래축제 사진들 잘 봤규 부산근현대역사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거기 사진들까지 올려줘서 고마워 ❤️ 어머님 그리고 언니도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길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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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언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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