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에 더웠다가 더위가 좀 꺾였었는데,

다시 더워진 기념으로 인왕산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봅니당

너무 더워서 일단 민소매를 입고

산에 갈땐 얇은 옷을 하나 걸치는걸로

주말 아침의 경복궁역

평화롭다

인왕산 가는 길에 예쁜 수국도 보고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도 느끼고






윤동주 선생님 하숙집 터를 지나면

인왕산 초입에 다다름



일단 무무대 전망대 쪽으로 가서

서울 전경을 봄

날이 흐려서 시원한 건 좋았는데 멀리까지 안보인 거는 아쉬웠음

[네이버 지도]

무무대

서울 종로구 옥인동 

https://naver.me/xOdPYmuI

무무대를 지나 인왕산 초소책방에서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먹기로 함

[네이버 지도]

더숲 초소책방

서울 종로구 인왕산로 172 

https://naver.me/5UT9eGp4

아침에 먹기 좋은 라떼와 베이글을 시킴

공간 자체가 확 트여있어서 넓었는데 그 공간에 오전 9시 정도였는데도 사람이 꽉찰 정도로 엄청 많았음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부지런하다 싶었다







이런 풍경을 보며 야외에서도 빵을 먹을 수 있긴 한데 넘 더워서 그냥 안에서 먹음

빵과 커피가 맛있다기 보다는 자연에서 멍때리고 있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이 있었음

한시간 정도 멍때리고 있다가,

오늘의 코스

보통 윤동주문학관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초소책방 쪽으로 오는데, 나는 거꾸로 가기로 함



숲속쉼터가 너무 가보고 싶었다

올라가는 길 계단 많음 주의





예전에는 병사들의 거주 공간으로 쓰였던 곳이라고 한다

평화로운 시대인 지금은 산에 숨겨져 있는 예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네이버 지도]

인왕산 숲속 쉼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 산4-36 

https://naver.me/5EnkrUZR

여기서 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인터넷도 잘 되서 노트북 하시는 분도 있었음

안에 에어컨도 틀어져 있고 깔끔 시원한 공간이었음
 

오늘은 인왕산 정상에 가려고 온게 아니니, 정상은 스킵하고 청운문학도서관으로 감

내려가는 길의 풍경들이 넘 힐링 됐음



도성을 관리하기 위해 계측도 하고 여러가지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것들을 구경하다 보니 청운 문학도서관에 옴

[네이버 지도]

청운문학도서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https://naver.me/58j0ANu7

너무 멋있는 풍경



신발 벗고 안에 들어가면 너무 시원하고 좋다

마치 한량이 된 기분이랄까



옆에 작은 폭포가 있는 별채 같은 공간이 제일 탐났는데 계속 어떤 분들이 대화하고 계셔서 스킵

다음에는 꼭 저기서 쉬어봐야지

윤동주 문학관에서 간단하게 전시도 보고

[네이버 지도]

윤동주문학관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19 

https://naver.me/FGEhPEl5

버스타고 집에 잘 돌아왔다

아침에 다녀오니 은근 시원하고 좋았는데 해가 중천에 뜰 12시 전까지 코스를 마무리 하기에는 조금 빡셌음

그래도 인왕산은 어렵지 않고 운동하는 겸 다녀오기 좋은 코스 같음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