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ㅡ트 (9) 삼복만끽

이것은 오늘 나의 아침밥이다. 

이번 사진들은 19년 7월17일부터 8월11일까지의 요리기록 중에서 추려보았다. 삼복 더위에도 어떻게든 챙겨먹겠다고 에어프라이어와 전기 압력밥솥에 크게 의지한 시간이었다. 


브런치. 

에그마요 치즈 토스트, 오이 샐러드,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불 아예 안 쓰고 후딱 차려냈다. 

 

저녁밥. 

가브리살 연근 탕수육, 매콤 오이무침, 무말랭이 피클, 술(차가운 우롱차에 희석한 청주).

연근도 같이 튀겨 만든 탕수육. 유튜브 <화니의 주방>에 나온 레시피로 만들었다. 케첩을 넣지 않아 맑은 소스인데 좀 달았다. 그래도 아주 맛이 좋았다. 

 

아침밥 

삼치 양념구이, 구운 대추방울토마토, 데친 브로콜리줄기와 당근의 넛츠샐러드, 구운 새우머리 육수로 만든 두부탕, 밥, 농익은 천도. 

 


저녁밥. 

팔도비빔장으로 맛을 낸 닭가슴살 비빔국수, 구운 가지와 미니새송이버섯에 참깨드레싱 뿌린 것, 대추방울토마토, 진하게 냉침한 보리차. 

 

티타임. 

시가렛쿠키, 진하게 냉침한 우롱차. 

팬케이크를 대량생산해서 소분냉동한 날, 반죽을 조금 남겨서 만든 시가렛쿠키. 바삭바삭 입 안에서 부서지는 가벼운 식감이 좋다. 여름철엔 만들자마자 바로 먹지 않으면 눅눅해진다. 


아침밥. 

차가운 군고구마에 홈메이드 견과류 벌꿀절임 토핑한 것, 반숙 스크렘블 에그, 대추방울토마토&오이 샐러드, 수박주스.

 

수박주스. 

설탕도 물도 안 넣고 그냥 블렌더로 간 것뿐인데 참 달고 청량하다. 눈이 번쩍 뜨이는 여름맛. 


아침밥. 

피자맛 군고구마, 달걀프라이, 구운 대추방울토마토와 찐 완두콩, 구운 소시지, 복수박, 차가운 우롱차. 

피자맛 군고구마 아이디어가 떠오른 날, 제1시험작의 모습. 

 


더블치즈케이크. 정식명칭은 프로마쥬 아이보리. 

요리교실에서 배운 것. 베이크드 치즈케이크를 만들고 그 위에 레어치즈케이크 층을 쌓아 굳힌 것. 진한 코코아맛 타르트지+ 새콤한 산딸기+달콤고소느끼한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층+ 새콤산뜻한 레어치즈케이크 층+포슬포슬한 카스텔라 가루로 이루어져 있다. 엄청 맛있었다. 


저녁밥. 

오무카레(オムカレー, 반숙 스크렘블에그와 찐 완두를 곁들인 비프카레라이스), 토마토 오이 샐러드, 무말랭이 피클, 복숭아.

 

저녁밥. 

돼지목살 양념구이, 무말랭이 피클, 오이스틱, 구운 대추방울토마토에 홈메이드 마늘칩 뿌린 것, 찰옥수수밥, 농익은 복숭아,차가운 우롱차. 

 

아침밥. 

카레맛 삼치구이, 김자반 주먹밥, 구운 버섯과 두부의 참깨드레싱 샐러드,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히비스커스 티는 쌍계명차 티백 제품을 냉침한 것. 

 

아침밥. 

집에서 만든 살구잼과 자두잼을 얹은 크림치즈 오픈샌드, 반숙 스크렘블 에그, 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드,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크림치즈는 매일유업에서 수입해 파는 ‘알라 크림치즈’. 

 

저녁밥. 

목이버섯을 넣은 제육볶음, 청상추, 오이를 곁들인 토마토 마리네이드, 무말랭이 피클, 찰옥수수 넣은 밥.

 

저녁밥. 

찐 완두를 곁들인 비프카레라이스, 매콤 오이무침, 무말랭이 피클, 복수박, 냉침한 우롱차.

“여름엔 역시 카레예요” ㅡ 만화 <심야식당> 중에서. 

 

저녁밥. 

팔도 비빔장으로 맛을 낸 채소비빔국수, 돼지목살 소금구이, 토마토 마리네이드, 천도복숭아.

무안 양파를 먹여 키운 돼지라는데 육즙이 넘치고 고소한 맛이 났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잘 익은 토마토를 내키는 크기로 자르고 씨는 빼서, 다진양파 약간• 소금• 파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넣고 버무려 5시간 이상 냉장숙성했다가 먹으면 된다.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리는 산뜻한 맛이다. 


아침밥. 

찰옥수수밥으로 만든 주먹밥, 달걀말이, 구운 대추방울토마토에 가다랑어포 뿌린 것, 매콤한 냉두부, 견과류를 토핑한 청상추 샐러드, 델라웨어(씨 없는 포도). 

 

아침밥. 

데리야키 소스를 바른 고등어구이, 달걀말이, 샐러드, 천도, 찰옥수수밥, 무첨가 두유.

달걀말이가 예쁘게 잘 된 아침은 어쩐지 오늘 운수가 좋을 것만 같다. 

 

저녁밥. 

허니 바베큐 등갈비찜, 구운 감자와 구운 방울토마토, 복숭아,

청상추 샐러드,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이거 먹는데 나의 늙고 작은 개가 끙끙거리며 오분쯤 지켜보다가 갑자기 괴성을 지르면서 내 무릎으로 펄쩍 뛰어올라왔다. 냄새가 끝내줘서 그런 것 같다. 이도 몇 개 안 남아서 할매라고 놀렸는데 이럴때만은 아직 시건방진 청춘이다. 

 

저녁밥. 

치킨스테이크, 드레싱을 생략한 샐러드, 표고 두부 된장국, 찰옥수수밥, 복숭아.

껍질 붙은 닭다리살을 조물조물 양념해서 감자녹말과 달걀 약간에 버무려 스텐팬에 튀기듯 구운 치킨스테이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가득하다. 이 날은 허니머스타드와 흑후추를 뿌려 먹었다. 

 

브런치. 

크림치즈 자두잼 오픈샌드, 반숙 스크렘블 에그, 샐러드, 아이스 우롱차. 

토스트한 뺑드미에 알라 크림치즈 듬뿍 바르고, 견과류와 홈메이드 자두잼을 토핑한 오픈샌드. 진하게 냉침해 씁쓰레한 우롱차와 잘 어울렸다. 

 



요리교실에서 배운 베리베리 타르트(berry berry tarte). 산딸기, 블루베리, 레드커런트를 듬뿍 얹었다. 어찌나 맛있었는지 지금 사진 보니까 그 맛이 떠올라 군침이 고이네. 

 

아침밥.

삼치 양념구이, 당근달걀볶음, 브로콜리 줄기 참깨페이스트 무침, 표고 두부 된장국, 완두콩밥, 델라웨어 포도.

반 년 전에 일본에서 사 온 참깨페이스트(ねりごま、네리고마)가 다 떨어져서 유튜브 보고 직접 만들었다. 그걸로 만든 첫 요리, 브로콜리 줄기 참깨페이스트 무침. 고소하다. 

 

저녁밥. 

홈메이드 마늘칩을 뿌린 허니 바베큐 등갈비찜, 메쉬드 포테이토와 견과류, 파프리카 당근 소테, 데친 브로콜리, 천도,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아침밥. 

피자맛 군고구마, 참치 샐러드, 머스크멜론, 진하게 냉침한 우롱차. 

피자맛 군고구마 레시피 완성형. 단짠단짠 밸런스 예술이다. 레시피 올릴 예정이다. 

 


저녁밥. 

찐 완두콩을 곁들인 바베큐맛 새우볶음, 당근달걀볶음, 매콤한 냉두부, 머스크멜론, 진하게 냉침한 우롱차, 밥.

허니바베큐 등갈비찜 국물 남은 것에 물녹말을 추가해 만든 소스로 버무린 새우볶음. 깐쇼새우 레시피에 소스만 슬쩍 바꿔 만들었다. 빻은 브라질너트를 토핑했다. 

 

아침밥. 

스크렘블 에그, 홈메이드 자두잼을 넣은 그릭 요거트, 풋사과. 

거한 점심 약속이 있어서 평소보다 가볍게 차려먹은 날. 

*티코스터(컵매트)는 도쿄의 주방용품 도매상가 밀집지역인 갓파바시에서 사온 것. 기모노 옷감 자투리로 만든 거라고 한다. 

 


가장 아끼는 잔.

지난회에서 언급한 주석 잔이다. 일본 장인이 작은 망치로 두들겨서 낸 요철이 무늬를 이루고 있다. 작지만 묵직하고 그립감이 좋다. 언제 날 잡고 집밥 아ㅡ트에 등장하는 그릇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글을 한 번 써볼까 싶다.   

 

저녁밥. 

닭가슴살 채소조림, 브로콜리 토마토 샐러드, 밥, 머스크멜론,

진하게 냉침한 우롱차. 

조림이 먹고 싶은데 불 앞에 지키고 서 있기는 괴로운 날씨라 전기 압력밥솥으로 만들어봤다. 커다랗게 잘라 넣은 감자가 하나도 부스러지지 않고 양념이 쏙 잘 뱄다. 

 

아침밥. 

허니 바베큐 등갈비찜 비빔밥, 브로콜리 토마토 샐러드, 

당근달걀볶음, 천도, 무첨가 두유. 

전날 먹고 알량하게 남은 등갈비찜에 스위트콘 넣고 밥 비벼먹었다. 마지막 국물 한 방울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맛. 

 

저녁밥. 

일본식 고등어조림(サバみそ、사바미소), 구운 가지와 구운 대파, 브로콜리 당근 샐러드, 구운 새우머리 육수로 끓인 만가닥버섯 두부탕, 무말랭이 피클, 밥, 복숭아.

*전기 압력밥솥의 만능찜 기능으로 만든 고등어조림이다. 

 

아침밥. 

차가운 군고구마에 홈메이드 견과류 벌꿀절임 올린 것, 구운 소시지+허니머스타드와 유자후추(柚子コショウ、유즈코쇼우), 샐러드, 머스크멜론, 진하게 냉침한 우롱차. 

 


아침밥. 

콘치즈 토스트, 병아리콩 참치 샐러드, 머스크멜론, 차가운 우롱차. 

 

아점. 

닭가슴살 채소조림 덮밥, 샐러드, 무말랭이 피클, 머스크멜론,

차가운 우롱차. 

전날 먹고 남은 조림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밥에 턱 얹었다. 

 

저녁밥. 

일식 고등어조림,구운 새우머리 육수로 만든 버섯두부탕, 브로콜리 간단 샐러드, 무말랭이 피클, 밥, 황도. 

 

밀크버터롤. 

요리교실에서 이벤트 상품으로 끼워준 ‘빵 1회 수강권’으로 배운 것. 이 사진 찍고 바로 한 개 먹었는데 뜨끈하고 보드라운 것이 입에서 살살 녹았다. 버터 향기가 끝내줬다. 



휴일의 브런치. 

에그마요 부어스트 샌드위치, 구운 가지 샐러드, 풋사과와 홈메이드 자두잼을 토핑한 그릭요거트, 차가운 우롱차.

요리교실에서 만들어 온 밀크버터롤로 만든 샌드위치. 꿀맛. 

 

저녁밥. 

닭가슴살 조림 달걀지단 덮밥, 간단 토마토샐러드, 무말랭이 피클, 풋사과, 무첨가 두유. 

저 달걀지단은 전날 요리하고 남은 흰자 1개에 달걀 1개를 섞어 만들어서 색이 다소 희끄무레하다. 간단 토마토샐러드는 툭툭 썬 토마토에 마요네즈와 가다랑어포를 뿌린 것. 

 


브런치. 

천도복숭아 크림치즈 팬케이크, 구운 소시지와 반숙 스크렘블 에그, 구운 가지와 콜리플라워 샐러드,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팬케이크에 알라 크림치즈를 듬뿍 올리고 완숙한 천도 잘게 자른 것과 홈메이드 살구잼을 토핑했다. 

*저 티코스터(컵매트)도 기모노 자투리천으로 만든 제품. 

 

아침밥. 

닭고기 뿌리채소 솥밥(타키코미고항, 炊き込みご飯)으로 만든 주먹밥, 달걀프라이, 콜리플라워 토마토 두부 샐러드, 청사과,

홈메이드 견과류 벌꿀절임을 토핑한 홈메이드 요거트.

 

*달걀프라이를 저렇게 만드는 방법:

흰자만 분리해서 팬에 붓고 먼저 익힌다. 그리고 흰자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노른자를 그 정중앙에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노른자가 미끄러져서 흰자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살며시 올릴 것. 불을 끄고 여열로 노른자가 흰자에 접착되게끔 잠시 둔다. 이러면 흰자는 웰던, 노른자는 레어인 달걀프라이가 된다. 

 

아침밥. 

밀크버터롤빵으로 만든 에그마요 베이컨 샌드위치, 브로콜리 당근 샐러드, 복숭아와 벌꿀을 토핑한 그릭요거트, 차가운 히비스커스 티.

 


저녁밥. 

수육, 매콤한 무말랭이 무침, 참깨소스를 뿌린 냉두부, 데친 꽃양배추(콜리플라워), 완숙한 천도복숭아, 밥.

전기 압력밥솥으로 만든 저수분 수육이다. 저렴한 앞다리살 덩어리로 만들었지만 엄청 맛있다. 무말랭이 무침은 팔도 비빔장으로 간단히 만들었다. 조만간 레시피 올릴 예정이다. 남은 수육고기를 활용한 한국식 부타동(豚丼、돼지고기 덮밥)의 레피시도 포함. 

 

 

<극단적인 과일가게>

 

내게는 5년 넘게 다니고 있는 단골 과일가게가 있다. 

하지만 그곳 주인은 내게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얼마요 하고 말도 않는다. 웃지도 않고 눈도 안 마주친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같은 멘트는 한번도 못 들어봤다. 나이는 내 아버지보다 몇 살 위로 보인다. 5년 넘는 세월 동안 그 양반과 말을 섞은 걸 시간으로 따져보자면 1분도 안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 중 50초는 거의 나 혼자 떠들었고. 

이젠 나도 그 양반과 똑같이 한다. 오늘도 바구니를 집어 과일을 골라 담고 말없이 돈과 함께 내밀었다. 그 양반은 말 한 마디 않고 검은 비닐봉다리에 과일을 담아 거스름돈과 함께 쑥 내밀고는 내가 받아들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안쪽으로 들어가 텔레비전 앞에 거의 눕듯이 기대어 앉았다. 

이렇게 싸가지 없는 주인양반과는 반대로, 가뭄에 콩나듯 가게를 지키는 그의 아내는 지나치게 친한 척을 한다. 어디 살아요? 자취해요? 아 요새는 XX가 달고 맛있어, 먹어봐요. 몇 살이에요? 학생? 회사원? 호호호. 집요하게 말을 걸어오는 통에 이 아줌마 뭐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우리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잖아요 아줌마. 삼천원어치 샀는데 너무 그렇게 공손하게 인사하지 마시구요 흑흑. 
하여간 이 부부는 중간이 없다. 

존나 극단적인 이 과일가게를 단골로 삼은 이유는 맛있어서다. 
어쨌거나 여기 과일은 달다. 서비스 정신 그딴것보다 과일의 당도(糖度)가 중요하다. 여기선 한 번도 꽝에 걸린 적이 없다(바람 피우듯 어쩌다 다른 곳에서 사면 꼭 꽝에 걸린다). 뭐 그리고, 뜨내기든 단골이든 학생이든 할머니든 모든 손님을 소 닭 보듯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후로는 아무렇지도 않다ㅋ. 오히려 요즘엔 좀 편하기까지 하다. 한국인의 정(情) 따윈 좆까세요 시발 말걸지마 빨리 사고 꺼져 나 테레비 봐야 돼. 하는 듯한 태도가 이젠 싫지 않다. 게다가 모든 과일을 1-2개 소량으로도 판매한다. 손님이 천 원짜리 사과 한 알을 사든 선물용 특상 한 상자를 사든 심드렁한 접객(?)은 똑같고. 그래서인지 이 동네에 혼자 사는 사람들은 여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여름철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 과일가게에 들러 복숭아를 한두개씩만 사 와서 내 방 작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후숙을 한다. 복숭아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은 정물화 같다. 사온 지 3일, 2일, 1일 된 복숭아를 날짜순으로 조로록 놓아두고 아침저녁으로 살며시 들어올려 킁킁 냄새를 맡는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복숭아의 엉덩이골에서 달콤한 냄새가 폴폴 풍길 때까지 기다린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어 이거 좀 위험한가 물러지려나 그럼 안 되는데... 아슬아슬하다...싶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꿀맛이다. 이렇게 시시껄렁한 데에서 쪼끄만 스릴을 만끽한다. 나의 여름철 도락 중 하나다. 
작품 등록일 : 2019-08-16

▶ 집밥 아ㅡ트 레시피 (2) 살살 녹는 수육 大특집

▶ 집밥 아ㅡ트 레시피 (1) 허니 바베큐 등갈비찜

저랑 결혼해주새요
나비   
와웅
sh***   
"바람 피우듯 어쩌다 다른 곳에서 사면 꽝에 걸린다. " 이 문장 너무 하루키 같애 ㅋㅋ 요리왕 금손이네 너무 부럽다
순록의뿔   
네발러버   
❤️
jj****   
어떻게 이렇게 잘해먹고사노.. 1/10만 따라할수있다면 소원이 없겠소
비프로선언   
성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 친언니였음 조켔다 캬캬캬
me*******   
집밥아트에 글은 과부제조기 뭐냐고ㅋㅋ
체리립   
미친거아냐..?와
...
ba******   
달러드림. 진짜 잘보고 있어요 !! 계속 써주셈
가타**   
ㅜㅜㅜㅜ
om****   
이분은 진짜 미쳤다...
ss****   
이언니 참 한결같이 멋있어
fabul...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a*****   
이럴수있는것이냐
배고파
우하하하   
❤️-❤️ 오늘도 언니에게 청혼해 우쥬 메리 미
나비야~   
키야
여신의 광...   
대단해
tr******   
힝 최고
도망자   
수요미식회같은거 열어주세여 아님 쿠킹클래스
춫천   
아 배고파 배고파!!!!!!!!!!!! ㅠㅠ 먹고싶어 !!
ea******   
다음생에 내 엄마로 태어나주오
ej****   
꿀이랑 견과류 사서 잘 먹구잇오용~~~ as qq
잠을 너무...   
보패좋아
진미오징어   
언니 글 너무 찰져! 음식 사진은 말할 것도 없고
se******   
헐..타이밍이 절묘하네. 너무 배가 고픈데 이 글을 보다닝ㅠ

군고구마 피자, 두부국, 탕수육, 대추방울토마토 색깔은 왜이렇게 진한지, 크림치즈케이크, 크림치즈 자두잼 오븐샌드... 정말 맛있겠다

과일가게 아저씨 마음에 든당ㅋㅋ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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