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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대가 나를 위해 죽어주었기 때문이죠
피로 비린 냄새를 풍기는 나를
당신은 닦아주었어요
나는 살인을 한게 아니니까
미안해 하지 않아도 괜찮죠 그렇죠
우리는 밤새 안겨있고 또 사랑을 나눴어요
완벽한 보름달 실은 살짝 넘친 그 달을요
그 넘쳐흐르는 온기가
날 따뜻하게 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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