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아ㅡ트 (15) 이시국 밥상

이것은 나의 어제 저녁밥이다 

오랜만이다다들  건강히 잘들 지내고 있어?

 

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주로 지내기 시작한 때의 집밥들이다

2 중엔 2주간 도쿄에 다녀왔다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객석이 20%  있었을까살다살다 그렇게 텅텅   처음  봤다승객 모두가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기내식 먹으려고 마스크를 벗으면서 생각했다 먹을  어차피 모두  벗는데 이게  소용이람이러다 걸리겠군

 

그로부터 며칠 하늘길이 막혔다며칠만 지체했으면 도쿄에서 발이 묶였을 거다다행히  코로나  걸렸다집콕을 하며 열심히 밥이나 지었다

 

아점 

대파 스크렘블 덮밥무첨가 두유샐러드(감자샐러드,데친 브로콜리대추방울토마토홈메이드 연근칩), 황금향

 

아침밥 

대파 양념장을 끼얹은 삼치구이 달걀말이감자치즈샐러드+데친 브로콜리 줄기+구운 대추방울토마토의 올리브 오일 절임+연근칩표고 대파된장국레드 키위

 

 


저녁밥 

비프스튜+은행 넣은 강황밥,모듬 샐러드(감자치즈샐러드+데친 브로콜리줄기+구운 피스타치오+홈메이드 연근칩+구운 방울토마토의 올리브 오일 절임), 레드 키위

 

호주산 척아이롤로 만든 비프스튜전기 압력밥솥의 만능찜 기능으로 50 끓여서 고기가 말도  되게 부드럽게 익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홈메이드 연근칩을 토핑한 샐러드샐러드가 뭔가 허전해 보일  더하면  화사해진다맛은 담백하면서도 꼭꼭 씹을수록고소하다


저녁밥

비프스튜 라이스구운 채소 샐러드골드키위

비프스튜 이틀차

 

아침빵 

땅콩버터& 샌드베이컨 에그양상추 샐러드냉침한 우롱차

 

저녁밥 

비프스튜 라이스(비프스튜+은행 넣은 강황밥+스위트콘), 구운 대추방토와 양상추와 홈메이드 연근칩 샐러드귤과 골드키위.

 

비프스튜 사흘차건더기 거의  먹고 국물만 흥건한 걸로 엔딩진국일세

 

아침떡 

대파 달걀 볶음구운 대추방울토마토의 올리브 오일 절임가래떡+홈메이드 견과류 벌꿀절임시금치 참깨무침귤과 레드키위무첨가 두유

 

아점 

귀리 옥수수밥으로 만든 주먹밥채소 달걀말이시금치 무침딸기무첨가 두유.

 

가늘게 채썰어 달달 볶은 당근과 다진 대파를 듬뿍 넣은 달걀말이 손이 가지만 맛있다

 

술상 

참가자미 튀김시금치 두부소보로 무침데친 브로콜리 줄기와 대추방토샐러드딸기홈메이드 매실청으로 청주 칵테일.

 

아침빵 

콘치즈 토스트샐러드(데친 브로콜리+구운 방토 올리브유 절임+홈메이드 연근칩+삶은 달걀), 아이스 우롱차딸기.

 

저녁밥 

튀긴 가자미당근과 대파를 넣은 달걀말이양배추  피클샐러드(고구마 샐러드+구운 대추방토 올리브유 절임+데친 브로콜리), 파인애플무첨가 두유.

 

SBS놈들이  사진을  쓰겠다고 해서 출처만 표기하면 OK라고 답신했는데    연락이 없음.  건지  건지도 모르겠다역시 방송국 놈들은 별루다

 


브런치 

딸기의 크림치즈 오픈샌드삶은 달걀을 토핑한 샐러드홍차(트와이닝, Prince of Wales). 

 

오후의 간식 

우유단팥죽

 

홈메이드 통팥앙금 만들어 소분냉동 놓은 것에 우유를 붓고 끓여 만들었다그냥 물로 만든 단팥죽보다 맛이 좋다

 

아침밥. 

튀긴 가자미에 대파양념장 얹은 것, 무 된장국, 참깨 드레싱 뿌린 두부, 구운 대추방울토마토의 올리브 오일 절임+데친 브로콜리 줄기, 레드키위, 수수

 

브런치 

감자 그라탕삶은 달걀과 구운 대추방울토마토의 올리브 오일 절임을 토핑한 넛츠 샐러드레드키위와 파인애플무첨가 두유

 

시판 화이트 소스 통조림을 활용해서 만든 감자 그라탕이다으깬 감자화이트 소스와 우유를 섞어 끓인 치즈 2종류를 번갈아 겹쳐 쌓아올린 에어프라이어에 노릇하게 구웠다조금 색이 진하게 났다. 뜨거워서 입천장 델까봐 호후호후. 

 

저녁밥 

달걀지단을 얹은 두부 소보로 덮밥 된장국대추방울토마토 세발나물샐러드파인애플.

 

아침밥 

삶은 찰떡과 홈메이드 밤조림을 토핑한 단호박죽달걀프라이소시지와대추방울토마토 구운 세발나물 당근 샐러드.

 

저녁밥 

차돌박이 덮밥세발나물 토마토 샐러드 피클파인애플냉침한 히비스커스 

 


술상 

굴소스 굴볶음양배추 피클딸기차가운 청주.

굴을 굴소스로 볶으면 맛있음에 맛있음을 제곱한 맛이다.

 

아침밥 

꽃맛살 마카로니 샐러드딸기흑임자 흑당 두유 쉐이크.

 

 

저녁밥 

고추장 소스와 볶은 대파를 얹은 고등어 구이무와 양배추 피클은행표고밥꽃맛살 마카로니 샐러드냉침한 히비스커스 딸기.

 

저녁밥 

고등어 고추장 양념 구이토마토유채잎 겨자무침표고 은행 귀리밥무국골드키위.

 

도쿄 다녀오고 보름만에  손으로 지은 집밥이다 생선이네건강하게 지어먹어야지 하고 식단을 짜면  생선에 손이 간다

 

아침밥 

구운 피스타치오와 담백한 찰떡을 곁들인 단호박죽토마토 반숙란 샐러드목살 베이컨유채나물 볶음골드키위

 

 


(베어  단면 더럽..미안ㅋㅋ) 

혼술상

멘치카츠토마토 샐러드고구마 샐러드딸기청포도 소주 칵테일.

 


브런치 

에그마요 치즈 토스트샐러드(버터헤드 레터스+데친 브로콜리+대추방울토마토+홈메이드 레몬갈릭드레싱+골드키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저녁밥 

오겹살 소금구이 덮밥무국유채나물의 겨자초무침고구마 샐러드딸기.

 

요번에 도쿄에서   장어덮밥(우나쥬전용 그릇을 개시했다나는 장어는 징그러워서  만지니 집에서 장어덮밥 만들 일이 없다천상 이런거나 담게   같다

 

디저트 

칼피스 우유 샤베트우유맛 칼피스 1:우유 2  비율로 섞어 얼리면 완성

 

브런치를 빙자한 낮술 

햄버그 오픈샌드구운 대추방울토마토양상추와 브로콜리 샐러드(골드키위와 아몬드 토핑), 청포도맛 소주 칵테일

 

전날 멘치카츠  먹고 조금 남은 반죽으로 만든 햄버그 오픈샌드나갈일도 없고 해서칵테일   말았다토닉워터에 냉침한 청포도향 아이스티+청포도맛 소주(청포도에 이슬)+얼음의 조합햄버그 오픈샌드를 안주삼아 홀짝홀짝.

 

아침밥 

단호박죽+삶은 찰떡대파 스크렘블 에그데친 브로콜리+흑임자 미소마요 뿌린 딸기.

 

저녁밥 

오겹살 간장양념 구이찰보리밥시래기 된장국토마토와 데친 브로콜리골드 키위

 

 

아침밥 

두부소보로 덮밥시래기 된장국대파 고추장 양념을 올린 고등어 구이구운 대추방울토마토골드키위.

 

브런치 

스크렘블 에그 샌드위치감자스프구운 대추방울토마토 샐러드딸기

 

스프 담느라 요번에 새로   그릇도 개시옻칠(うるし) 목제 그릇인데뚜껑 덮으면 반짝거리는 백설공주 독사과 같다.

 

저녁밥 

고등어 데리야끼대파 달걀말이 피클데친 브로콜리 줄기와 구운 대추방울토마토골드키위시래기 된장국찰보리밥.

 


아침밥 

새우그라탱 토스트버터헤드 레터스 샐러드히비스커스 골드키위.

 

저녁밥 

닭가슴살 야채조림 된장국찰보리밥세발나물 토마토 샐러드매콤한 냉두부골드키위.

 

브런치 

핫케이크+묽게 휘핑한 연유맛 생크림+골드키위세발나물 크래미 샐러드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아침밥 

찰보리 주먹밥달걀프라이구운 비엔나+허니 머스타드+구운 대추방울토마토 된장국세발나물 당근 넛츠 샐러드골드키위

 

얘두라 [롯데 에센 뽀득 비엔나] 탱글탱글하고 짜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다.

 

저녁밥 

닭가슴살 야채조림 덮밥매콤한 냉두부데친 브로콜리+유자미소 마요딸기무첨가 두유.

 


브런치 

딸기 생크림 핫케이크에그마요 세발나물 샐러드청포도향 아이스티.

 

물기 제거한 딸기+연유 넣고 묽게 휘핑한 생크림+빻은 피스타치오핫케이크에 우유향 짙은 크림이 시럽처럼 스며들어서 촉촉하다

 

요즘 꽂힌 동그란 왕얼음 

동그란 왕얼음 만드는 틀로 얼린 바텐더가 카빙한 얼음에 비하면 투명도도 떨어지고 구형도 어설프지만집에서 기분내기에는 좋다.

 

저녁밥 

치킨카레데친 시금치의 넛츠 샐러드딸기

 

카레 건더기로는  안심양파고구마구운 대추방울토마토를 넣었다먹고 남은 연근칩 부스러기를 토핑

 

 

 

<할머니의 요리 은퇴>

 

 

할머니가 주방에서 은퇴했다

 

전에 <할머니의 괴식>편에서도 언급했지만 나의 할머니는 맹기용 양싸다구 후려칠 정도의 괴식 전문 와갤요리사다솥뚜껑 운전 60년을 넘기도록 한결 같았다자식들도 할머니의 요리를 싫어했다할머니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다할머니는 남이 만든 산해진미보다 자기 손으로 만든 괴식을 선호했다

 

90 앞둔 나이에도 자기가 먹을  손수 지어   밥을 차리던  할머니그것만이 삶의 낙으로 보이던 할머니그런 할머니가 이제 요리를 영영 그만 두게  것이다

*<할머니의 괴식다시읽기:

https://m.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502039

 

나는 할머니가  가늘고 길게 건강할  알았다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친인척들이 치매나 암에 걸리고 당뇨 합병증이나 뇌졸중으로 위독해지거나 화장실이나 빙판에서 넘어져 뼈가 나갈 때에도우리집 할머니에게는 그런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바로 옆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도 들을 만큼 귀가 어두워지고이상한 데에서 똥고집을 부리고씻기 싫어해서  달에   겨우 머리를 감고자기 나이가 몇인지조차 제대로 헤아리지 못할 만큼 멍청해졌지만ㅡ 어쨌든 할머니는 또래에 비하면 그럭저럭 정신이 또렷한 채로 평화롭게 늙어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3월초 어느날의 새벽

할머니가 화장실을 가다가 방바닥에 넘어져 그대로 오줌을 싸버리고 만 것이다나는 자다 깨서 달려나갔다오줌으로  젖어 흑흑 하고 흐느껴우는 할머니의 옷을 조심조심 벗기고 몸을 닦아줬다  전에 할머니가 담석 수술로 입원했을  쓰고 남은 기저귀를 찾아내 채우고 다시 재웠다(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이후 할머니는 급격히 시들어버렸다멀쩡하던 자신이 노망난 늙은이처럼 바지에 오줌을 싸버렸다는  때문에 충격으로 쪽팔사를  버리신 게다아무것도  하겠다고 자리에 드러누웠다차려준 죽을   겨우 뜨고기저귀를  채로 며칠을 누워 지냈다젊은 사람이 노인네 기저귀를  번만 갈아보면  간병살인이 일어나는지 대충은 알게 된다아이고 불쌍한 우리 할머니살이 너무 빠져서 새털같이 가벼워라고 생각했는데... 기저귀 갈려고  때는 어찌나 천근만근인지.

 

누워만 있는 할머니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그렇지만 자식손주  나서서 병원에 가자고 해도 절대 가기 싫다고 짜증을 냈다할머니 이러다 집에서 죽을거야라고 눈물로 호소도  보았지만ㅡ

이렇게 누워있으면 낫겠지.”

낫긴 뭐가 나아무식한 소리  그만해할머니 이러다 진짜 죽어.”

죽으면 죽는 게지나가라.”

아예 의식을 잃으면 구급차라도 불러서 실어갈텐데 이건  정신은 또렷하고 짜증은 심하니 어찌  도리가 없었다

 

조금 기운을 되찾은 할머니는 두꺼운 기저귀가 갑갑해서 싫다고  몰래 자꾸 벗어놓았다그래서 지마켓에서 커다란 스테인리스 요강을 사드렸다 평생에 그런  쇼핑하는 날이 오다니혹시 자다가 실수를 해도 이불이 젖지 않게환자용 방수 이불보도 샀다얇아서 착용감이 좋은 고급팬티형 기저귀도 샀다할머니는 고맙다고맙다 삼백번쯤 말했다

자식보다 내가 낫지?”

나는 나도 모르게  재수 없게 으스대며 이렇게 대꾸했다아아... 나란 년도 그저 아가리로만 세상 냉정한    알맹이는 어쩔  없는 한녀효성 지극한 유교걸인 것이다

 

내가 태어났을  딸이라고 병원에 와보지도 않은 사람인데나한테  먹으라고 권하는  상한 음식상할랑 말랑  먹다 남은 찬밥뿐이고 맛있는  감춰놓던 사람인데치사하게 먹는 걸로 설움 주는  이런거구나하고 알게   사람그런 사람 뭐가 곱다고

 

연초부터 출근하던 요양보호사 아주머니가 없었다면  조금 미쳤을지도 모른다코로나 때문에 일이 캔슬되고 저절로 집콕을 하게  내게 당연하다는  할머니 수발이 떠맡겨졌는데평일 5일간의   시간은 그나마   있었으니까

 

아주머니는 말없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할머니가 애용하는 스뎅 요강을 매일 락스로 깨끗이 소독하고 번쩍번쩍 광이 나도록 닦아놓는다할머니가 조금이라도 머리회전을   있게 상냥하게 말을 많이 걸어준다집에서 할머니가 오가는 부분은 먼지    남도록 모조리 쓸고 닦는다우리집 늙은 개의 화장실까지 청소해준다그건 원칙상 그녀가  해도 되는 일인데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주업무는 괴식을 만드는 것이다할머니는 요리를 은퇴한 대신 그녀를 아바타 삼아 평소 먹던 괴식을 구현해냈다양배추 찌개 찌개있는   때려넣어 볶은 이상한 반찬 등등

 

처음엔 아주머니가 냉장고에 있는 걸로 알아서 반찬을 만들어 놓고 갔다어묵볶음두부조림된장찌개 같은 그것들은 내가 보기엔 평범하게 맛있었다하지만 할머니에겐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

 

기운을 조금 되찾은 할머니는 부엌 한켠 바닥에 퍼질러 앉아 아주머니가 요리하는  하나하나를 간섭하기 시작했다보는 내가  신경질이  지경인데놀랍게도 그녀는 예예 어르신 하고 싹싹하게 대답해가며 할머니가 시키는 그대로 한다솜씨 좋은 아바타다

 

다음은 아주머니가 할머니 괴식 아바타로 빙의했을  내가 어깨너머로 구경하고 기록한 < 찌개> 레시피다양배추 찌개는 여기서 무를 양배추로 바꾸고 그대로 만들면 된다

 

 

1.돼지 안심 해동한   토막을 잘게 다져서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넣어 달달 볶는다

 

2.고기가  익으면 물을 잔뜩 넣고 끓인다멸치다시마 육수 그딴  

 

3.무를 잘게 채쳐서 냄비  가득 때려넣는다밸런스 그딴  없음

 

4.무가  익으면 다진 마늘다진 고추장 아주 조금국간장다시다  숟갈잘게 다진 새우젓 약간올리고당 듬뿍 넣고 끓인다아무튼 다시다는 존나 왕창  넣어야 

 

5.무가 흐물흐물해져서 곤죽이 되고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끓인다급식실 짬통 비주얼이 나오면 완성무의 형체가 남아있으면  국물이 보여도  지옥의 꿀꿀이죽

 

 

*아주머니의 :

이해가  되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올리고당을  넣는지 모르겠다 본연의 맛으로도 충분히 들쩍지근한데 올리고당까지 넣으니 너무 달다마지막에 맛을  숟갈 봤는데 너무 달아서 헛구역질이 났다어르신께도 맛을 보여 드렸더니  좋다고 고개를 끄떡이셨다  듣고 깜짝 놀랐다이게요진짜요이랬다중간에 어르신께 올리고당은  넣어도 되지 않을까요 여쭤봤더니테레비에서 올리고당이 좋다고 했다고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장건강에 좋다고 자꾸... 그리고 무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아니냐고 말씀드렸는데...무에 식이섬유가 많으니 몸에 좋다고 많이 먹어야 한다고 그러셨다테레비에서 봤다고 하셨다아무튼 나는  이렇게 해야 하는지 더는 이유를 생각 않기로 했다”.

 

그리고  평을 듣고 나는 다시금 생각하였다 : 

빌어먹을 방송국 놈들

공영채널 아침방송이야말로 괴식의 원흉이다

 

 

--

 

 

할머니 저러다 쇠약해져 그대로 돌아가시는건가 하고 걱정했는데이제 괜찮다자기 말대로 정말 집에 가만히 누워있으면서 회복했다. 쪽팔사 했다가 1달 걸려 부활. 놀라워

 

+두유는 건국유업 무첨가두유. 지마켓 미니숍 ‘중천몰’에서 늘 사먹고 있음. 

작품 등록일 : 2020-04-27

▶ 집밥 아ㅡ트 외전 (1) 엄마집밥

집밥이요? 내릴수록 눈이 휘둥그레짐ㄷㄷ
쏘쏘   
ㅠㅠ
❤️   
레게노 왔다 왜 이제야 오셨슴미까
Poopo...   
언냐 대단히 니혼진같다
yu******   
요즘은 왜 안 보이십니까
li******   
보살이다...
뭐시발   
분량 ㅎㄷㄷ 다 따라해 보고싶다
lj*****   
언니 잘 지내? 종종 생각나서 들러 보는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글이야
an**********   
늘 베리굿 인스퍼레이션...아리가또요
젤라   
진짜 아트 인정 차림상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잉차   
우와 진짜 아트다 아트..!
sp*******   
그릇도 음식도 다 넘이쁘다 ㅜㅜ
식기센스쩐다 ㅜㅠ 식기구경시켜줘 ㅠㅠ
나도있어 고먐미   
보패언니 돌아와요 너무 그리워효
Poi   
와….
ch*****   
언니는 정말 최고야
꿈속에서   
어쩜 이르케 이쁘게 해먹고 살아
요리똥손은 그저 신기합니당
한입씩 다 맛보고 싶다ㅠ
호박죽도 떡도 안좋아하는데 저건 세그릇 먹을 것 같아 츄룹
시고르 드루이드   
보패언니 내 인서타 좋아요 폭탄해주고 가서 영광임미댜.
체리립   
언니 식당하나차려요 맨날갈게
po******   
돈줬다... 요새는 글 안올려서 아쉽지만... 그동안 올려준거 따라하기만해도 3년은 걸릴듯
냥냥   
예술이다
76**   
멋지다..
호랑이   
저 호박죽에 네모넙적하고 아무것도 들지않은 떡은 이름이 뭐야? 어디서 살수있어?
앗 찾았다. "키리모찌" 이거인가?
mo*****   
보패언니 천재임이 분명해 요리는 과학이더라고
노스쇼어레인보우   
사랑해요
now o...   
예술
ar****   
요리 전공하셨어요?
2901777   
보패언니껀 음식이 아니라 그림이야
R2**   
와...... 장사하자
끼루   
아웅 부럽다
ki******   
대단하다. 근데 무첨가 두유는 뭐먹어?
pa***   
맨 처음 사진부터 예쁜 노랑음식 네 개가 있어서 눈이 즐겁다가
참가자미 튀김이 한마리 통크게 올라와 있는거 보고 웃고
호박죽에 밤조림이랑 삶은 찰떡이 올라가는거 처음봐서 또 눈요기하고
괴식에 대한 아주머니의 조예깊은 평가에 감동받는다
H2*******   
괴식이 젤 잼남 ㅋㅋㅋㅋ
개줌마   
언니는 진짜 찐이야
as******   
보패언니 출근 전에 저렇게 먹고 출근 할 수 잇는
팁 좀 가르쳐줘 ㅜㅜ 아침에 어떻게 요리가 가능하지
ar****   
음식점 차려줘라! 맨날 갈께
아침밥 진짜 대박
Nothe...   
보패언니 밥상을 보면 왜케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지.
남긴 이야기도 뭉클하다. 할머니 정말 유전자 건강하신듯.
le*******   
례술이다........................
진미오징어   
우왕
코코로카라   
요리부터 할머니얘기까지 완벽 너무조타 나에게 먹는것보다 더 큰 위안이되엇어 고마워 평생 연재해줄래?
lh*****   
무엇보다 언니가 건강해서 다행이다
오늘도 아름다운 요리들 잘 보고 가 눈이 호강했네
난 언니가 요리를 너무 잘해서 재택 근무하는 직종에 있는 줄 알았어!
기린   
정말 대단한 언니야. 눈호강했어.
할머니 이야기도 잘 읽었어
서른 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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