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오식단 입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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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여깄고..

 

사진에 너무 열화와 같은 반응을 해줘서 몸둘 바를 모르겠음 

근데 다 사진빨이라고 할게..ㅋㅋㅋㅋ

 

아무튼지간에 지난 편의 요약을 하자면 

대사기능이 굉장히 정상적이었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영양소와 칼로리를 심히 제한한 식단으로

대사기능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것을 전혀 인지를 못하며 지식도 없었다.

그냥 나이가 들어 그렇게 몸이 변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나는 너무나 젊다ㅜ 

아직 60년은 더 살지 않나! ㅋㅋㅋ

고작 인간이 37세 정도에 모든 노화가 진행되어버리면 너무 억울한 것 아닌가

 

사실 뭐가 어쨌든 그냥 배가 고픈게 더 컸다. 단순 -ㄱ-

활동량이 아무리 적어도 하루에 1000칼로리 남짓 먹으면 배가 고플 수 밖음.

 

거기다가 탄수에 대한 갈망이 너무나 커지고 있었다.

별로 좋은 현상 같진 않았다. 이렇게 참으며 몇 십년을 사는 건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식단을 바꿔보고자 흔히 알려져 있는 저탄고지를 한 번 시도하게 되었다 배라도 안 고플려고 ㅋㅋㅋ

 

가 지난 편의 요약임.

 

어쨌든 나는 뭐 준비도 없이 그래 그냥 오늘부터 하자! 

이런 타입이라 또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갖고 저탄고지를 시작한다.

 

 



 

저탄고지는 고기랑 기름을 먹는 거라매? 

그래서 냉털해서 삼겹살을 굽고 닭가슴살에 올리브유를 듬뿍 뿌린다음 에프에 넣고 구워주었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다음날,

절대로 빠지지 않던 몸무게가 쑥 빠져버렸다.

단식과 절식을 하며 겨우겨우 만들어놓은 47키론데 뭐 한 것도 없이 바로 46키로로 빠져버린 것이다.

 

저체중 상에서는 -300그람도 잘 안 빠진다. 

그런데 1키로라니 놀라운 일인 것...

그래서 이것도 제대로 해보고자 

저탄고지 관련 정보를 열심히 찾고 그 쪽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사람의 블로그와 인스타를 염탐하여 

식단을 손민수하기로 했다.

 

좀 알아보니 이건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인슐린 과다분비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사람,

몸에 좋지 않은 식단과 다이어트 습관을 반복하는 사람,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대사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식단으로 보였다.

즉, 이 식단은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인 식단이 아닌 것이다.

 

단순히 고기랑 기름 버터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가 아님.

 

고기도 축사에서 곡물로 비육된 고기가 아니라 

자연에서 방사하여 풀이나 자연적인 사료를 먹고 큰 동물의 고기,

기름도 씨앗 추출이 아닌 과육 추출된 기름,

버터 역시 가공된 마가린이 아닌 좋은 버터를 말한다.

 

아무튼 나는 아직 병자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정보를 통해 나의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과 대사가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인지하게 되었다.

 

대사기능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별 영양가 없는 것을 먹고 있어서 저하되는 것이었다.

영양가가 많지도 않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위한 가공식품들(닭가슴살 소세지, 두부, 두부면 등)에 있는 합성첨가물로 인한 독소들 때문에

내 몸은 그 독소들을 해독하느라

몸이 그냥 전쟁상태로 진입하고 있었다는 의미였다.

 

또한 과도한 저지방식은 이미 저체중이었던 상황에 

체지방비율 역시 낮았기에

몸속 체지방을 절대로 배출하려고 하지 않는 투쟁상태로 만들었다.

그래서 살이 빠지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불고 다시 정상으로 돌리는데 점점 힘들어졌던 것.

 

그런 상태에 지방을 어느 정도 추가해주니 몸에서 얘가 정상적으로 먹는구나 싶어 대사가 일어난 것이다. 아무튼 내 몸은 아주 정직하다. 뭐만 하면 바로바로 반응이 온다. 

 

그래 기왕 하는 거 좋은 거 먹어보자 내가 뭐 배달을 시키나 어디 나가 외식을 하나, 어차피 식비 또이또이다 싶어 

고기부터 기름, 버터, 야채까지 싹 구매하고 식단을 시작했다.

(의외로 나가 먹지 않다보니 식비는 덜 든다.)

 

 









 

아주 초기에 진행한 키토제닉 식단이다.

사실 스트링치즈는 가공식품이라 탈락시켜야한다. 근데 아직 남아있어서 좀 먹었다.

방토 역시 엄청 좋은 식품은 아니다. 토마토에는 껍질과 씨에 독성이 있다. (원래 토마토를 비롯한 가짓과 식물들은 관상용이다. 인간이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 물론 토마토를 익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하면 독성은 제거된다.)

 

그래선지 방토를 먹으면 항상 가스가 찼는데, 이 시기에는 이상하게 가스가 차지 않았다. 그래도 방토는 빼기로 했다. 

 

양이 너무 적어보이는 것은 실제로 적다..밖에서 활동하지 않아서 많이 먹을 이유가 없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활동량이 적어서 먹을 것이 많이 들어가지지도 않음

 

아무튼간 결과는 급격히 체중이 빠지며 

월요일 공복몸무게 47.7로 시작했는데

5일만에 45.1로 살이 훅 빠져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이건 진짜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이 빠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허리 치수와 함께 엉덩이 사이즈도 줄은 걸 보니 체지방도 좀 빠진 느낌이다. 인바디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생겨버렸다.

 

- 다음 편에 계속 -

작품 등록일 : 2021-04-11
하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돈 주겠어.
관리자   
다음편 기다리고 있어요
10000   
오오 언니 식단관리 쩐다

난 평생을 저탄고지로 살아온 인생인데 이십대 초반까지 모태마름이다가 중반 넘어가면서 살이 점점 찐다..다리는 원래 항상 부었음

식단으로 몸이 휙휙 바뀌는게 진자 신기하당 담편 기다림니다!!
블랙홀   
허억 빨리 다음편줘+!
Www   
이렇게 끊어버리먄 어찌 기다리노...
se******   
나도 30대 후반이고 요요가 여러번 와서 지쳐가는 중이었는데 언니 글 보고 다시 맘을 다잡을려구 ㅠㅠ 다음편도 빨리 보고싶다
그래도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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