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PCR 검사


어제 카페에서 라이브를 듣고 리롱하오 듣고 싶어져서 이 곡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2016년에 상하이에서 첫 직장생활 시작할 때 리롱하오를 많이 들었던 터라 퇴근하고 지저분한 거리를 걸어 집에 가던 상하이의 후덥지근한 초여름이 바로 연상된다. 
중국앱 말고 유튭 뮤직으로 틀어서 이름 한국어로 나오니까 뭔가 없어보이네... 리롱하오 ㅋ 李荣浩 음은 이용호다. 맨첨에 이름 보고 엥 한국인인가 조선족인가 싶어서 찾아봤었는데 한족임. 
원제는 爸爸妈妈(빠바마마) 아빠엄마다. 중국어로는 엄마아빠보다 아빠엄마 순서로 더 많이 쓰이는데, 영어로 하면 마마앤 파파가 더 자연스러운가 보지? 한국어도 엄마아빠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고... 



새벽에 비가 오고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후리스 하나만 걸치고 나왔는데 개추움.. 
보통 칭다오 날씨가 하루 늦게 서울로 간다. 여기 오늘 비오면 서울은 내일 비오는 식.
오늘 여기 미세먼지 심하면 다음날 한국이 심함. .... .다 거기로 날라가서요 ㅜㅜ 



오전중 일 1도 안함... 블로그 끄적이고 인스타좀 보고 문학게 빨강색 뜨나 안뜨나 득달같이 달려와서 댓글보고 그랬더니 오전이 다 지나갔지뭐야? >.~

점심 먹으러 온 식당 와이파이 비번이 88888 66666이다.
체감상 중국 와이파이 비번을 6이랑 8 안넣고 만들어놓은 곳 10% 미만임 
제일 많은게 8 여덣개 (88888888) 인 것 같다. 진심 8 여덟개로 해놓은 곳 내 체감상 30%는 된다.ㅋ
예전에 와이파이 비번 물어보고 직원이 八个八 빠거빠 (8 여덣개) 라고 대답했을 때 뭐여 팔 뭐라는겨..? 라고 못알아들었던 기억.. 



조선족이 하는 초당두부집을 왔다.
내가 사는 칭다오 청양은 코리아타운으로 조선족과 한국인 인구가 많다. 누가 그러던데 칭다오의 한국인 90%는 청양에 산다고.
오늘 온 집처럼 한국음식이랑 중국음식을 같이 파는 조선족 식당이 많다.
사장도 그렇고 조선족 부장님도 그렇고 완전 한식파여서 여기 와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한식 훨씬 많이먹음.... 
한식맛집 개많다 원래 청국장 엄마가 한거만 먹어보고 겁나 싫어했는데.. 여기서 인생청국장도 찾았다.

난 초당두부를 칭다오 와서 처음 먹어봤다. 초두부 먹으러 가자고 해서 중국 취두부 말하는건줄 알고 개정색했었다. 전혀 다른 맛있는거였음. 초당두부라는게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있긴 하대?
하긴 뭐 내가 두부집을 안갔으니 몰랐겠지..
초당 순두부 개맛있음.. 고소하고 말캉하다.

모두부는 원래 걍 지우개같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중국에서 파는 두부는 보통 모두부도 한국 두부보다 말랑해서 약간 순두부 재질이라 더 맛있다. 중국두부 최고

 

 

감자볶음은 부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 

계란양파볶음 처음먹어봤는데 맛남. 집에서 해먹어야겠다.

근데 그 맛이 안나겠지.. 

 



오후에 pcr검사 받으러 가면 밖에 오래 서있어야 할 것 같아서 패딩을 가지러 집에 갔다오기로 했다. 

 

유우머는 검사하러 가기 전에 여권이 없는걸 알아서 병원가는길에 집을 한번 더 갔음...

근데 또 한번의 반전은 여권 보지도 않드라

 

집앞 상가 건물에 애기가 강아지한테 빵 나눠주고 있어서 귀여운데 개가 사람빵 먹으면 안될텐데... 


아줌마 패셔니스타 




일 좀 끄적이다  pcr검사 받으러 왔는데 줄 개길어서 오늘 할수 있을런지 

 

중국어로는 허수안(핵산) 검사라고 해서 나도 핵산검사라고 말하는게 입에 붙었다.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핵산검사하러 간라고 하니까 그게 뭐냐고 한다 ㅋㅋㅋ 아무래도 한국에선 거의 피씨알이라고 하니까..

 

아쒸 중국살면 말투랑 단어 중국스러워짐.. 

한국에서 영어 섞어쓰는건 세련되보여도 중국어 단어 섞어쓰는건 보이스피싱 종사자로 보는게 어쩔수 없는 현실이니; 최대한 안섞을테다.. 

피.씨.알. 검사 하러 왔습니다~~~

 

 


 

밖에 서있는 택시가 다 트렁크를 열어놓은 이유는 불법 정차라 번호판을 안보여주려고 하는거라고 한다. 

난 보면서 암생각 없었는데 사장이 부장님한테 꼬치꼬치 캐물음 저 차들 왜저러냐고 

부장님 약간 사장케어해야되서 좀 불쌍함......

사장이 갑자기 가스레인지 안된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사장 집 가서 사람불러서 고치고 오고,,  

유일한 조선족 직원이라ㅠㅠ 

그나마 내가 와서 사장 케어에 있어 조금이나마 짐이 덜어졌으면 좋겠는데 

부장님이 나 케어해야해서 늘은 짐이 사장케어 측면에서 줄어든 짐보다 큰 것 같다 ;;; 

 



줄 존나길어 

 

핵산검사는 3스텝으로 이루어지고 3스텝 모두 줄을 서야 한다.

 

스텝 1 - 접수. 신분증을 스캔하고 접수를 한다. 중국인들은 집에서 위챗으로 미리 접수 가능인데 외국인은 병원에서 미리 뭘 등록하지 않았으면 못함 ㅂㄷㅂㄷ 그래서 줄 섰다.

 

스텝 2 - 바코드 받기. 각자 건강마를 보여주면 그걸 스캔하고 이름, 나이, 바코드가 있는 스티커를 받는다. 이 스텝에서 신분증 검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안하더라? 벌써 4번째인가 하는건데 지난번엔 검사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니까 사실 속일려면 누가 나 대신 검사해도 모를듯.. 

근데 걸리면 아마도 추방각?ㅋ 

 

스텝 3 - 검사 

 

그리고 결과는 다음날 나온다. 

중국인은 위챗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외국인은 병원 진료카드를 가지고 가면 준다. 

우리는 보통 다음날에 출장을 가니까 회계직원한테 받아서 사진으로 전송해달라고 한다. 

필요할까봐 검사 해놓고 다음날 검사결과 안받은 적도 있는데 

부장님한테 그거 결과 받으러 안가도 되냐고 했더니 

"양성 나왔으면 지금 여기 못있어요. 이미 잡혀가서 입원했죠" 

 

우리가 가는 지역들은 상하이 및 주변지역과 취저우라는 시골이다. 

상하이는 이제 확진자가 다 없어져서 저위험 지역이 되었고 칭다오는 계속 국내 확진자가 한명도 없는 저위험 지역이었기 때문에 지방정부에서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발생할 지 모르고 

업체 방문시 검사지를 요구하는 업체가 있어서 

출장 전날에는 무조건 검사를 한다.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원래 쑤저우 미팅도 다 잡아놨었는데 오늘 아침 기준으로 쑤저우에 확진자가 늘어나서 쑤저우 일정을 취소했다.

들어갈 순 있는데 거기 한번 가면 칭다오 못돌아와.... ㅋ  

 

 

사장님이랑 부장님은 스텝1번 접수를 하러 줄을 서고 난 스텝2에 미리 줄을 섰다.

내 뒤에 서있는 촌시런 중궈 아줌마가 진심 내 등에 딱붙어서 줄서고 소리 크게 켜놓고 영상통화함 

내 귀에 대고 고함지르는 수준  ㅡㅡ 우리 셋이 통화하냐고.. 

그러면서 계속 가방으로 밀쳐서 진짜 짜증났다 나도 뒤로 손 내밀어서 방어함. 

앞으론 내 퍼스널 스페이스 확보할려면 개 큰 백팩 매고와야겠다. 

이렇게 앞사람이랑 한 발자국 간격으로 서있는데 내 뒤에 있는 아지매가 통화가 끝나고 앞으로 가라고 내 귀에 소리지르는거다.

그래서 나도 질세라 지금 코로나잖아! 나한테서 좀 떨어져! 라고 나름 사자후 질렀는데 아지매 성량의 30%정도밖에 안됐음.. 

그랬더니 "어이구 코로나가 그렇게 무섭니~~ 그럼 다른 지역은 왜 가냐???"  이럼서 약올렸다. 

 

근데 약간 대꾸할 말 바로  생각 안나서 암말 못했는데 아 억울하네 모라해야함????

그거랑 그거랑 같냐 일이니까 가지 -> 이거 너무 약한데 ㅅㅂ 

몰라 담부터 백팩매고 갈거임 

 


 

잼민이랑 학식들 개학 이틀 전이라 다들 검사를 받느라 사람이 많다.

지난번에는 이렇게 안많았는데. 

춘절동안 다른 지역을 다녀온 애들은 개학 전전날 검사를 받고 학교에 결과를 내야 한다고 한다.

이미 고향 갔다가 칭다오 들어와서 한 번 받았는데 개학 전에 또 받아야함... 

뭐 매번 요구하는게 달라지니 그냥 그때되서 하라는 대로 할수밖에 없다.

 

부장님네 집에 사는 부장님 조카도 검사를 받으러 와서 새치기를 시켜줬다. 

9살짜리 잼민이 조선족은 나랑 이름이 똑같다.

내 이름 8090년대생에게 아주아주 흔한 이름 티비 자주 나오는 연예인들 중 이 이름인 사람 최소 3명인.. 그런 넘나 흔한 이름이다. 

우리 부장님도 그렇고 이름으로 조선족인지 한국인인지 분간은 절대 불가.

중국 잼민이들은 꼭 저렇게 물통을 매고다닌다 ㅋㅋ 귀여워 

우리 댄스학원 다니는 잼민이도 물통 이쁜거 매고다니더라. 

난 어릴때도 물 겁나 안마신 것 같은데 

중국애들은 진짜 남녀노소 음수량은 알아준다.

 

뒤에 선 아줌마 모르는 아줌마임. 진짜 딱 붙지좀 마라 ㅜ

잼민이 내 앞에 서라고 했는데 

자기 좀 무섭다고 처음으로 받기 싫다고 끝까지 나 앞으로 보냄 ㅋㅋ 

내가 나도 무섭다고 했더니 "난 9살이니까 무서운거고 이모는 서른둘이나 먹고 무서우면 안된다"고 후두려패면서 앞으로 밀어냄  

 



드디어 바코드 받는 줄 거의 다 와간다 ㅜㅜ 

 

줄서있다가 어떤 한국인 여자분이랑 얘기하게 됐는데 한국 들어가기 전 피씨알 받으러 와서 잘 몰라서 우왕좌왕 

사장님 왈 예전에는 해외출국용 피씨알은 심지어 먼 시내로 가서 받아야 했다고 한다. 우리 동네도 이제 해줘서 다행... 




바코드 받았다 !
부장님 조카가 이모 이름은 왜이렇게 희안(奇葩)하냐고 왜 병음으로 나오냐고 한다.

본인이랑 이름 똑같은데 왜 똑같이 뭐뭐뭐로 안나오냐고 ㅋㅋ 귀엽긴 




이제 드디어 검사 받으러 간다.

사장이 대기줄 두 줄 중 바깥쪽 줄이 더 빨리 줄었던 걸 기억하고 바깥쪽 줄로 서서 진짜 신의 한수였다. 사장 최고! 

웃긴게 검사하는 컨테이너 앞쪽에 가서는 

바깥쪽 줄은 3개 창구에서 검사할 수 있게되고 

안쪽 줄은 1개 창구에서만 해줌 ㅋㅋㅋㅋㅋ 

우리랑 거의 동시에 줄 섰던 어떤 눈에띄게 키 큰 대머리 아저씨는 안쪽 줄에 섰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보다 훨씬 뒤에 있더라. 아마 우리보다 30분은 더 기다렸을 듯.. 



잼민이들 천지



창구가 여러개 있음 

내 차례 기다리는데 갑자기 굉음이 들려서 뭔가 했다.
저렇게 대놓고 사람들 ㅋㅋㅋㅋ 소독을 ㅋㅋㅋㅋㅋ 함ㅋㅋㅋㅋㅋㅋ 
여기 사람 꽉 차있는데 우웨웽 하면서 사람들한테 저거 뿌린다..  얼굴 몸 가차없이 줜나 뿌림
순간 숨 안쉬어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그런일은 없었지만 
아무튼 당황스럽네 컬쳐쇼크네.. 
뭐 소독.. 필요하긴 하지..
 


잼미니 용감하게 검사중. 울면 놀릴려고 했는데 안울었음 ㅋㅋ 
사실 부장님이랑 피 안섞인 부장님 와이프쪽 조카인데 
부장님이 엄청 다정하게 케어해주고
애기도 사랑받은 티가 확 나서 나한테도 이모이모하면서 앵기면서 잘 따른다.
한국어 집에서 하긴 했다는데 한국어를 하기 싫어해서 거의 중국어로 얘기한다.
조선족 학교 다니지만 우리가 제2외국어 배웠듯이 한국어 수업이 따로 있을 뿐 수업 내용은 다 중국어로 진행된다고 한다. 친구들도 다 한족이고. 
그리고 부장님 피셜 애기가 자기는 조선족 말투니까 울 사장이나 나같은 한국인을 만나면 뭔가 한국어 쓰기싫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애기가 보이스피싱 편견을 알리는 없고..
그냥 나도 중국어 영어 발음 한국어 엑센트 있어서 하기 싫은 그런 느낌인가
알아듣는 건 다 알아듣는데 중국어로 대답함.

나중에 뭐 되고싶냐고 물어봤다. 왕홍이나 아이돌 이런거 얘기할 줄 알고 요즘 잼미니들의 색다른 대답 기대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
초등학생도 과목마다 선생님은 다 다르다고 한다.
무슨과목 쌤 되고싶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직 모르겠다고 한다.
"이모네 엄마가 초등학교교사였는데 이상한 학부모들 너무 좆같아서 그만두셨어ㅎㅎ" 라는 말이 살짝 올라올 뻔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삼켰다. 
친구들 장래희망은 뭐냐니까 시크하게 남들 꿈은 관심없다고 함..

검사는 총 1시간 걸렸다.
추워서 더 길게 느껴진 듯. 
부장님이 나보고 집가서 패딩 안가져오고 후리스만 입고 기다렸으면 출장이고 뭐고 감기로 열나서 의심환자로 입원당했을 거라고..
같이 있었던 회사 사람들은 자가격리 관찰각



복싱 PT 마지막 날..! 
붕대 원래 쌤이 감아주는데 이제는 단체수업 들을거라 동영상으로 기록해놨다. 앞으로 단체수업 들을거라 혼자 감아야 해.. 
가난해보였는지 더이상의 PT 영업은 안하더라.
원래 운동 영업에 좀 약한편이라 긴장했는데 괜히 긴장했노..

복싱장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그래도 단체수업 최소한 5-6명은 오던데 단 한명밖에 없었다.
시벌 여기 망하는거 아니야..? 1년치 끊었는데. 
여기 월세가 450만원이라고 했다. 단체수업료 정가가 한달에 9만원 정도인데 그럼 회원 최소 50명은 되어야 월세라도 나오는건디 

쌤 오늘 왜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라고 하니까 오늘 발렌타인데이라 그렇다고 한다. 

아..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걸 저녁 8시에야 알았네... 
지금알았어요..
넌 발렌타인데이 뭐 없냐고 묻는다
지금알았는데 뭐가 있겠니.. 생각좀 하고 묻길^^ (발끈) 

이렇게 무슨무슨 날이면 항상 사람이 없다고 한다.
아니 근데 내가 단체수업 받는 애들 상태 봤는데
걔네가 다 여친이 있다고...?.... 
흠 좀 많이 놀라운데 




재고관리 실패로 셀러리가 너무 많이 남아버렸다.. 기차에 들고 타야겠다.
썩어가는 양배추도 냉장고에 두 통이나 있는데 ...



대형꽈추 구웠다 
전이었던 것 다 분해되벌임

내 컵받침 자랑해본다. 타오바오 구매 한국돈 3천원대로 기억한다. 
1개 사보고 너무 귀여워서 시리즈 다 샀다 ㅜ ㅠ 
근데 실제로 컵받침으로 쓰면 저 얼굴모양 컵받침은 얼굴이 가려져서 그 이쁜 얼굴이 아까움 



요건 사무실에 두고 쓰는 최애 곰돌이. 너무 귀엽고 얘만 보면 갑자기 기분좋아진다ㅋㅋ 



출장 가방 싸기 
극강의 무계획충인데 좀 바뀌고 싶다
원래 짐싸는것도 아침에 대충 꾸겨넣고 다 챙겼나 다시 뒤적뒤적 한번 하고 나가는 타입
그랬다가 지난번엔 이어폰을 안챙겨가서 기차에서 내내 소음에 시달렸었지.
요번엔 무려 전날(!!!!!) 다 꺼내서 한눈에 보이게 놓고 리스트 체크했더니 안심되고 좋다.

20220214
작품 등록일 : 2022-02-15

▶ 연대 출신의 의미

▶ 카페에 손님 나 혼자인데 갑자기 가수가 와서 노래불러

아니 장미칼이 나오네 ㅋㅋ
Berry   
재미따아아아
조이   
빠거빠.. 기억 ㅋㅋ
대형꽈추 ㅋㅋㅋㅋ컵받침 기여워
ku키   
장미칼 오랜만!
냥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꼉
룰루랄러   
언니글 재밌어요. 리롱하오 음악을 들어보겠어요♡
마약옥수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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