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는요?
-으응, 술먹으러
-응, 똥규 차였다데
-그게 왜요?
-응, 아빠가 찼나부지

-엄마, 아빠 또 술먹으러 갔어요?
-응, 성목이 결혼할돈 날렸데
-그게 왜요?
-아빠가 결혼하려했나부지

몇시간이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현관앞 지키더니
드디어 애틋한 부자 상봉
저러고 아침까지 잔다
전생에 부부였나
코떨어지게 추운날도 콩죽같이 땀흘리는 날도 산책은 내가 다시키는데
밥이며 물이며 간식이며 대령하고
팔떨어지도록 장난감 던져줘봐야 소용없다
온종일 개시중든 엄마는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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