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갔던 칵테일바에서 직원한테 물담배 필 수 있는 곳을 물어보니 하나 추천해줬었다. 그러나 마지막 주문 가능 시간을 지나쳐서 그냥 집으로 돌아옴.
그래서 이번에는 7시반에 일찌감치 찾아갔다. 지난번에 돌아간 분이시죠? 하고 알아봐서 괜히 좋았음. ((관종))
메뉴판을 줬는데 맛 종류가 엄청 많았다. 담배 필줄만 알지 펴본지 오래 되서 설명 읽어도 감이 안 왔다. 처음 핀다고 추천해달라고 하니 상큼한 향이 좋을 거라고 레드라이트닝이랑 포닉스를 추천해줘서 두번째거 고름.
바에 앉아서 피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바텐더랑 얘기하면서 피울라고 했는데 자리에 갖다줌. 힝
호러영화에 나올거 같이 무섭게 생겼어. 마우스 모라모라 끼우고 쪽쪽 빨았다.
한 모금 빨 때마다 물이 보글보글 올라와서 재밌었어. 독해서 기절했다는 후기도 봤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연했고. 30분쯤 피고 나서 맛 바꾸고 싶었는데 2시간 동안 피는거래서 약간 난감했다. 그리고 후커바에는 술 종류도 얼마 없고 깔루아 밀크를 시켰는데 퀄리티가 너무 후졌다.
그래서 지난번에 갔던 칵테일바에 다시 옴. 초코맛에 혹해서 초코마티니 시켰는데 별루였다.
늦은 점심 먹고 저녁을 안 먹었더니 12시되니까 배가 미친 듯이 고픈기라. 고민하다가 쏘오시지 시켰는데 아주 그렇게 창렬은 아니었음.
원래 계획은 안주도 시켰겠다 바텐더 아조시랑 2시까지 노가리 까려고 했다.
근데 얘기하다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아직 일한지 몇 달 안 됐기도 하고 내성적이라 손님한테도 낯을 가려서..."하면서 다른데로 감.
괜히 서러워서 글 씀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611071
괜히 서러워서 댓글도 씀.... 마! 어??!! 근데 진짜 나만 빼고 다들 누군가랑 같이 와서 노가리 까고! 어?!! 즐겁게 지내고!! 행복해 하고?!?!! 사랑하고 씹질하는거 맞자너!! (아직 술 덜깸)
그으윽흑흑하면서 옆사람 폰 잠깐 빌려서 재미잇는 조명놀이 하다가 개진상 언니들이 발닦고 ZARA고 해서 그만 뭉개고 1시쯤 들어와서 잤다.
끗.
=후기=
서울 물담배 같이 피러갈 새럼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원래 취소 링크 달려고 했는데 달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지난번 글에 오픈톡 남겼다가 관리자한테 경고 받고 문의해보니까 문학게시판에는 개인적 목적의 링크를 달면 안 된다고 해가지고.
아니면 매칭에 이 사진이 나임. 댓글에 사진 뜨는거 싫어서 안 만들다가 하도 심심하니까 드디어 만들었다.
두루미: 응 나도 담배 누가 권할때 말고 평소에 안 피는 사실상 비흡연자인데 기침 안 나더라
ki: 검색해보니까 없는 것도 있고 보통 담배의 1/4 정도 들어있는듯?
vi: 여기 오픈톡은 못 걸어서,, 취소 찜할래?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상담게시판에 글 써볼까
Silver: 안 뱄던거 같은데 모르겠네 담에 또 피러가면 냄새 나나 킁킁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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