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추천] 네임드 화이트와인 버금가는 청주 '청화몽'과 '숲향벼꽃 술도깨비' 막걸리.(7)
ha*** 2022-09-05
비오는 날이라 막걸리 동동주가 더 땡긴다. 집에 두고온 막걸리와 동동주가 생각난다. 왜 이곳에 가져오지 않았을까!

● 먼저 이 말을 해 두어야겠다. 이미 안양주조장을 알고 있는 언니들, 그리고 청화몽을 마셔본 언니들 진정 '술꾼'이라 인정한다.

그리고 이곳의 진면목을 알아차린 언니들은 감히 '미음가'라 칭한다. ○

**그리고 부탁한다. 언니들만 알고 있어라. 그리고선물까지만, 그 이상은 아니 선물도 위험하지만, 언니들은 안목이 있으니 소중히 마실 이들에게만 선물하겠지.**


•인자~이드 찬호, 술로 썰 풀기 들어간다~

요즘 유명하다는 대부분의 술은 편의점이고 마트고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웬만하면 인터넷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 이 술들은 인터넷에서 살 수 없다.(!!! 이제 인터넷에서 판데) 이 지역 마트나 특산물 판매점을 제외하면,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술이있다. 바로 안양주조장의 술이다.(물론 막걸리나 동동주는 이웃한 나주의 마트에서도 판다한다.)

여타 매체나 블로그 마케팅도 없다. 왜냐? 안해도 잘 팔리니까. 우선 장흥지역은 여기가 꽉잡고 있다. 장흥읍에 가면 막걸리 납품하는 양조장이 두 군데 밖에 없다. 강진 병영양조장, 안양주조장 1공장, 안양주조장 2공장. 병영은 워낙 유명하고 병영소주는 솔직히 술꾼이라면 모르면 안 되는? 곳이지. 게다가 전남에 술명인이 딱 두 분 계시는데, 1분이고.

여기 안양주조장 사장님도 연배가 조금 아래긴 하지만 명인칭호를 받아도 손색이 없다. 직접 뵈었는데 장인 정신이 느껴졌고, 공부를 많이한 분 답지 않게 상인의 감각도 있으셨다. (직접가서 청주 두병포함 여러 병 샀더니 서비스로 몇병 챙겨주셨다.)


무엇보다 90여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이스트를 나온 사장님이 국가연구를 통해 얻게된 하이테크 기술을 전통주에 녹여 냈다.

지금껏 이곳의 술을 같이 먹거나 선물 받은 이들은 다시 이 술을 찾았다. 한 친구는 마셔보니 너무 좋다고, 웬만한 화이트 와인 보다 더 좋다고, 한 병 구해서 귀한 분께 선
물로 드렸다고.

청화몽, 맑은 꽃 꿈이라는 이름 처럼 병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좋다. 과하지 않고 케이스 안에 한지에 인쇄된 간단한 설명까지 있다. 도수도 13도 병도 와인 병이다 밑부분이 오목하고 상당히 깊게 들어가 있다.
물론 맛도 깔끔하다. 재료에 한약제가 들어가 있는데 라벨을 보지 않으면 쉽게 알지 못할 정도다. 부드럽고 밸런스가 잡혀있다. 이러한 술이 중용이 잡힌 술이라 칭할 수 있다.

최근의 기억과 짧은 전통주 경험에 기대어 감히 말한다. Rice Wine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은 안양주조장의 청화몽 뿐이라고.


안양주조장의 다른 술 또한 평범하지 않다. 우선 전통주를 빗는 소규모?양조장의 문제점이라 지적받는 균일한 품질관리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두 곳의 공장을 운영한다. 기존의 막걸리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대중적인 맛에, 꾸수한 맛을 살린
햇찹쌀이 하늘수 막걸리와 적당한 산미와 엷은 단맛과 청량함을 살린 (천년주가) 안양동동주.안양동동주는 밀누룩을 썼는데, 밀을 쓰면 나는 꼬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술을 더 땡기게 한다. 꼬릿함이 느낄 수 있다고 했듯이, 웬만큼 섬세한 후각이 아니라면 눈치채기 힘들다. 신선한 우유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장흥 터미널 근처 마트의 젊은 사장님을 통해 들었는데, 1공장은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의 막걸리가 2공장보다 몇백원 싸다. 그렇다고 맛이 한 수 아랜가?? 절대 아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공장 술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 지어진 2공장에서는 숲향벼꽃 도깨비 막걸리와 맛깔동동주를 빗는다. 그리고 청주인 청화몽도 이곳에서 빗는다. 뭔가 한약재의 맛과 향을 분자 단위로 추출해,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 했는지 느꼈는지 안 느꼈는지 모르게 넣은 듯 하다. 조금 더 건강한 맛인 듯 한데,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숲향벼꽃 도깨비는 라벨링이 개구장이 같기도 하면서 심플하고 시크하기도 하다. 산미가 전체적이누조화르루잡고 옅은 단맛과 약간의 구수함과 청량함이 담겼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1달은 넘겼는데도 맛이 좋다. 물론 신맛이 조금 올라오긴 했지만 불쾌함이 없다. 약간의 감미료가 더해졌기에 가격또 저렴한 편이다. 감미료의 맛도 거의느껴지지 않는다.

청화몽에는 인공 감미료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한약재를 조금 더했을 뿐.

청화몽 소매가 25,000원 다른 막걸리 1400~1800원, 동동주는 사이즈 큰게 3000원 +-선으로기억. °


Si 이제 인터넷에서 파는구낭 ! ㅠㅠ
덕분에 잘 마셨다니 내가 고맙, 그래도 오르기 전에 두병 쟁였구나.
병영은 가격이 올랐지, 뭐 그냥 허접 소주도 5만원 기냥 넘기고, 분청사기에 나전칠기 포장해서 1000만원은 훌쩍 넘기는 판국에. 김견식 옹께서도 어쩔 수 없으셨나. 증류주는 원료비 인건비 세금땜에 원가부담이 크긴하지. 40도 우리술이 3-4만원 된 건 애교인듯.
어디 착하고 도수 높은 우리술 없나??


모두에게 츄릅 츄릅 츄릅~

방문가는 1년전에 21000원 이었고, 장흥 토요시장에 위치한 장흥 특산물 판매하는 남도드림에서 25000원. 남도 드림도 1년 전에는 21000원 받음. 그래서 아마도 공장가도 25000원 이지 않을까 하지만. 아마 좀 더 싸지 않을까??

그리고 술 선물할때 직접 양조장가서 사왔다 하면 이야기가 있고, 술도 조심스럽게 정성껏 모셔 왔으니 맛도 더 있지 않을까?? 난 생수병 얼러가거나 마트에서 얼린생수나 아이스팩 사간다.ㅋㅋㅋ 아이스박스 차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더 좋고.

참고로 남도드림 여기는 청주 제조 일자가 좀 마니 오래됨. 보름전에 6개월 전에 만들어진거 팔고 있었음. 청주를 자주 생산 하는 건 아니겠지만. 안팔려서 재고 쌓인듯.

어차피 냉장유통이고 1년 유통기한이긴 한데. 글고 여기 알바 잘 생기긴 했는데 불친절. 임금을 적게 받아선지 퇴근이 늦어서인지. 시골에서 일해서인지는 모르겠다.

대중교통 말고 차 가져가면 그냥 공장가라, 택시도 거리도 별로 안멀고 친절하니 택시타고 가라. 간다면 술은 입에도 안대지만 젊을적에 술 마니 잡숴본 단골 택시기사님 번호도 줄 수 있음. 병영 양조장도 이분 차 타고 여러번 감.

알레* 후원 고마워용
co****** 감사합니다. 맛난 음료수 한 캔 사먹겠습니다.

어머 맛있겠다 사먹어봐야지
ph******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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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보고싶다
jh****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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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ba*******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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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덕분에병영소주완전잘마셨어
지금은가격올라서더시키기힘들것같아
남아있는소주2병으로버텨야겠지
언니추천에바로찾아보니
청화몽은인터넷에3만원인데
동동주나막걸리도인터넷주문가능하다
언니가얘기한거방문해서사는가격인거지?
si******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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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주문 ㅋㅋ 추석때먹어본다~
se******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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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막걸리 쥬문
tt***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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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꼬싶은데 10묶음씩파네
일단주문
de******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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