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이드 번외: 기 세지는 법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해로운 놈들 물리치는 법입니다

“월간이드 번외”는 기존 월간이드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추가한 엑스트라 에디션입니다. 기존 월간이드에 다뤘던 문학, 미술, 인물, 역사, 과학, 심리, 생존팁 등 주제나 순서 상관없이 (무작위) 연재될 예정입니다. 이번 편은 "기 세지는 법"입니다....

쉰 김치와 국수 한 그릇 2 (12)

아줌마는 결혼을 세 번 했다.

" 어쩐지 이상시럽더라고."아줌마는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당연히 얼굴만 봐도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잊어버렸다. 틀림없다고 아니라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아들이 먼저 인사했다.두툼한 윗 입술이 아줌마를 꼭 닮은 아들, 군대 가기 전에 와봤다고 한다.그동안 궁금

니가 싫어 3 (1)

기억하기도 싫은 놈들에 대한 이야기

대답할 가치도 못느끼는 제안이었다.늘 그랬듯 개무시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S는 주눅들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뻔뻔스럽게 재차 물어왔다." 별뜻 없다. 부담갖지 마라. 그냥 니를 궁금해하시고. 그래서 그런다~"" 싫어."더이상 물어보지 않을 때즈음, 레스토랑으로

그녀는 불친절해 (36)

인생이 노잼일지라도

주중에는 재택 집배원, 주말에는 대형마트에서 일합니다.매일매일 일을 할 수 있다니,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조금도 불만 없지만 애로사항은 있기 마련입니다.우편물 수레를 끌고 배달을 하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우체국에서 왔습니다."집에서 소리가 나다가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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